개장 후 연말까지 7263명, 일평균 105명 “행락철 기대감”

 

개장 3개월을 넘긴 통영어드벤쳐타워(A/T)가 연말까지 7263명이 체험하면서 일평균 105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항상 텅 비어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지만 실상 개장 3개월의 성적표는 크게 낙담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통영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임시개장하면서 전 고객을 대상으로 2000원 할인행사를 한 10월에 2286명이 체험한 것을 시작으로, 수험생 할인행사를 한 11월에 2838명, 케이블카와 연계 할인한 12월에 2139명 등 3개월 동안 모두 7263명이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동안 휴무일 11일을 제외하고 69일 동안 일평균 105명이 체험했다. 물론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실망스런 숫자도 아닌 셈이다. 통영관광개발공사의 당초 목표는 하루 평균 169명이었다. 목표 대비 38% 미달한 셈.

임시 개장 할인, 수험생 할인, 케이블카 연계할인 등에도 불구하고 3개월 동안 이용금액은 1억 원을 넘어섰다. 10월에 2979만6000원, 11월 4507만1000원, 12월 3345만6000원 등 총 1억832만3000원이다. 신년 들어서는 8일 동안 719명이 체험해 이용료 1042만원을 기록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행락철이 본격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케이블카와 연계한 색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통영청소년수련관과도 연계해 학생단체 체험객을 2~3만 명 정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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