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3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홍영두(57,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동조선해양을 정부가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영두 통영·고성 경제 경제·철학연구소 대표는 지난 28일 오후 시청 2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동조선해양의 3야드는 현대산업개발과의 매각계획을 중단하고 친환경 조선기자재산업을 설치하고, 친환경 선박건조기술 연구센터를 건설”하고 “2야드는 중대형 선박수리 및 건조시설로 운영하고, 1야드는 중소형 선박수리 및 건조시설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영두 대표는 이런 의견을 밝히면서도 같은 당 양문석 예비후보에 대한 공격을 잊지 않았다. 홍대표는 “성동조선해양 제3야드를 현산에 매각하는 것에 (양문석 예비후보가) 동조하는 위험한 발언을 했다”며 “경기부양효과를 노린 개발독재시대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또 “LNG화력발전소가 인체와 생태계에 미치는 해악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 경우 “해양생태계 교란, 굴 양식장 끝장, 초미세먼지로 심각한 질병 유발, 고용효과 미약을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홍영두 대표는 오는 4·3 보선에 더불어민주당 당내경선 출마가 예상되지만,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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