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김동진 예비후보 ‘환상섬 해상케이블카’ 등 공약발표

 

김동진 예비후보(67, 자유한국당)가 산양읍 학림도에서 출발해 한산도까지 6개 섬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 건설 등 공약을 발표했다.

김동진 예비후보는 지난 30일 오후 시청 2청사 브리핑룸에서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는 진정한 축제가 되길”이라는 제목의 공약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10가지 정도 공약을 밝혔다.

김동진 예비후보는 “불과 1년 남짓한 임기이기에 이렇다 할 공약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저는 아무리 짧은 기간이라도 국회의원 출마자로서 공약을 발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몇 가지 간추린 공약을 발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기자회견 배경을 밝혔다.

우선 김동진 예비후보는 “지역 숙원사업인 KTX(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건설이 실현되게 됐다. 정말 감개무량하다”며 “과거 청와대 SOC(국가기간산업) 산업단에서 일한 경험으로 이런 사업추진의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고, 빠른 추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가) 벌여놓은 이런 일들을 마무리 짓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했다”며 “두 지역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통영은 통영대로 고성은 고성대로 발전하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이 진정성을 갖고 지역에 이바지 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는 선거운동을 해나갔으면 한다. 지역 정서에 반하는 전략공천 운운은 지역민이 먼저 용납지 않을 것”이라며 “네거티브 선거운동보다는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하는 건전한 기풍을 보여 지역민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축제가 되기를 열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진 예비후보는 통영·고성 연계사업으로 도산면~삼산면 연육교 건설, 당항포를 기항으로 하는 관광크루즈 운행, 학림도~연대도~오곡도~비진도~용초도~한산도~미륵도 연결 해상케이블카 건설 , 고성 항공산업 지원지역 육성 등 10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해상케이블카에 투자의향을 가진 민간기업체를 알고 있다는 김동진 예비후보는 당선 시 원하는 상임위로 문화관광체육위원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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