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눌수록 더 커진다" 28년간 주변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사랑 실천

이웃사랑회(회장 이정호 목사)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지난 1990년민간 자선단체로 출발해 현재까지 28년간에 걸쳐 우리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과 희망나눔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무의탁노인 등 불우이웃 나눔실천
이웃사랑회는 그동안 통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무의탁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새터민, 6.25 참전국가유공자를 정기적으로 찾아 쌀과 밑반찬, 유기농 빵을 직접 만들어 전달해 왔다.
특히 신선한 유기농 빵을 제공하기 위해 제과제빵 기계를 직접 구입하고 제빵기술까지 손수 익혀, 매주 토요일 ‘사랑의 빵’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또한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통영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대학등록금을 매년 지급하고, 홀로 지내는 무의탁노인들을 위한 살림나기 지원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별도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밑반찬 제공과 청소, 빨래 등 살림을 돌보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있다.


아동,청소년 육성프로그램 운영
이웃사랑회 아동·청소년 지원·육성프로그램으로 21세기 영재프로젝트무료학습 프로그램 “리틀콰이엇”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리틀콰이엇(Leader 박소진/ 중국어전담교사)은 매주 외국어(영어,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재 50여명이 넘게 참여하는 인기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리틀콰이엇”은 특별한 제한 없이 참여가 자유로우며 전화(010-2941-0145)로 접수하면 된다.


복지타운 조성이 꿈, "이웃사랑페스티벌”로 한해를 마무리
이웃사랑회는 청소년과 노년층을 위한 복지타운을 조성하여 청소년들이 사회구성원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의미 있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회공헌에 힘써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한 해 동안 함께해온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연말 정기공연 “이웃사랑페스티벌”로 한해를 깔끔하게 마무리 한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학금·대학등록금·나눔 쌀 전달 순으로 진행되는 이날 페스티벌에는 5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페스티벌에 서는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아가페워십팀의 공연 ‘고백의 몸짓’, 학생·청년들로 구성된 익투스 팀의 ‘난타공연’, 유·초등생 어린이들의 중국어 합창, 김마담의 ‘엄지척’ 트로트 공연, 은혜의 나눔, 초·중·고 연합으로 구성된 노이오케스트라의 ‘기쁨의 연주’ 등이 행사의 주제와 매치를 이뤄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이웃사랑 나눔으로 전달되는 장학금·대학등록금 전달식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나눔쌀(10kg,100포) 나누기 행사와 더불어 나눌수록 더 커진다는 의미와 함께 참석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해 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웃사랑회 회장 이정호 목사는 “나눌수록 커지는 것, 주는 자와 받는 자 모두를 유익하게 하는 것은 오직 사랑 뿐이다. 2018년 이웃사랑 페스티벌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눈 사랑이 우리 모두의 삶을 더 밝은 곳으로 인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웃사랑회는 기해년 설날을 맞아 사랑과 희망나눔 실천을 위해 무의탁노인,소년소녀가장,결식아동 등 불우이웃들을 찾아 이웃사랑을 함께 나누어 갈 계획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