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필언 예비후보, 김동진 예비후보, 양문석 예비후보, 정점식 예비후보

지난 15일~17일 KBS창원총국 여론조사 결과, 87%가 “투표하겠다”

서필언(63,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여전히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3 보선에서 ‘투표할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87% 넘게 나왔다.

KBS창원총국이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통영·고성’과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필언 예비후보가 19.0%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다음으로 김동진(67,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16.3%, 양문석(52,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8.9%, 정점식(55,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7.6%로 뒤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두와 2위의 격차는 오차범위(±3.7%) 안으로 박빙이다.

이어 최상봉(53) 예비후보가 4.8%, 김영수(55) 예비후보 4.5%, 홍순우(62) 예비후보 3.2%, 홍영두(56, 이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2%, 허도학(69, 무소속) 예비후보 1.5%, 박청정(75, 대한애국당) 예비후보 1.4%순이었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할 것’ 77.8%, ‘아마 투표할 것’ 9.5%로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87.3%나 되면서 이번 보궐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 1.5%, ‘투표하지 않겠다’ 2.2%,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8.5%로 나왔다.

한편 통영·고성과 함께 4·3 보선을 치르는 창원 성산은 강기윤(58, 자유한국당) 예비후보(26.6%)와 여영국(54, 정의당) 예비후보(25.3%)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권민호(7.1%, 62,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손석형(7.0%, 60, 민중당) 예비후보, 이재환(1.9%, 37,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윤용길(2.7%, 48) 예비후보, 한승태(1.9%, 58, 이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투표할 것이라는 비율은 85%로 통영·고성보다 오히려 낮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창원총국이 여론조사 전문 업체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일~17일 사흘 동안 각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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