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이자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씨름이 시즌 첫 대회를 통영에서 멋지게 출발했다. 지난 19일 개막한 제49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25일 막을 내렸다.

1980년대~90년대까지만 해도 프로씨름은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에 버금갈 정도로 인기스포츠였다. 당대를 호령하던 거구의 장사들은 어린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이후 인기는 다소 시들었지만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지난해 11월에는 남과 북이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하면서 씨름은 단순한 스포츠나 민속놀이가 아니라 ‘명품’ 스포츠로 부활하고 있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각 체급별 경기와 단체전 경기까지 7일 동안 전국의 꽃샘추위를 녹여버린 이번 대회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더불어 대회동안 포착된 몇몇 장면들을 함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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