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11월) 14만명 정점 이후 8년만에 6,600여명 감소”

조선산업의 파산과 관광산업 침체등으로 통영시 인구가 133천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통영시의 올해 2월말 현재 주민등록 인구는 133,119명으로 전월 대비 37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11월말 140,376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세로 돌아선 인구는 ▶2012년말 139,347명으로 14만선이 무너졌고 ▶2013년말 139,719명 ▶2014년말139,439명 ▶2015년말139,168명 ▶2016년말에는 138,160명으로 138천명에 턱걸이를 하기도 했다. 특히 조선소들이 파산한 이후 2016년 한해에 무려1,092명이 감소하였고 ▶2017년 135,833명으로 2,327명 감소 ▶2018년말 인구는 133,720명으로 한해 2,113명이 감소하여 3년 동안 무려 5,532명이 감소 하였는데 이는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떠나간 것으로 분석 했다.
이 기간 동안 도서 3개 면의 인구가 사라진 셈이다.
올해 들어서도 1월에 231명, 2월에 370명 감소하였고 현재 외국인은 3,800명이 거주하고 하고 있다.

한편 통영시 인구 통계 분석에 의하면 2017년에 출생아(845명) 보다 사망자(924명) 수가 79명 많은 자연 인구 감소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 했는데 지난 해에는 출생아(661명)에 비해 사망자 수가 380명 많은 1,041명으로 큰 폭으로이 늘어났고 어느 도서 지역 1개 면은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 출생 제로(Zero)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 시.군별 장래 인구 추이 분석 자료에 의하면 통영시 인구 자연 증가율은 2019년 0.01% 증가를 끝으로 2020년 –0.04% ’21년-0.08% ’22년-0.12% ’23년-0.15% ’24년-0.19% ’25년-0.22 ’30년-0.30%로 인구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3년이 앞당겨진 2017년에 자연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고,생산가능인구는 ’20년 91.4천명 ’25년 86.1천명 ’35년’74.4천명으로 줄어들고 구성비는 ’15년 70.7%,’20년 68.4%,’25년 64.9% ’35년 57.2%로 전망했는데 이 추세대로 간다면 앞으로 20년후에는 통영에서 노동력을 가진 한 사람이 일하여 번돈으로 다른 한 사람을 먹여 살려야 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통계가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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