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고, 민생현장 챙기는 후덕한 생활정치인 기대

 -전공식 기자

4.3 통영·고성 국회의원보궐선거가 많은 시·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끝이 났다. 3인3색, 여야 3당의 총력지원 속에 치룬 이번 보권선거 열기는 한마디로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이러한 선거 열기는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정도로 선거 관심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


고용위기, 산업위기지역으로 내몰린 통영의 시장경제 악화는 하나 같이 후보자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선거공약으로 내세워졌다. 그리고 통영·고성의 시·군민들은 참 일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참신한 생활정치인을 선택했을 것으로 본다.


통영·고성의 지역경제 회생은 참으로 시급한 당면 과제다. 이제 당선인은 지역편향, 당색을 떠나 시·군민들과 함께 오로지 시장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약속을 지키려는 진정한 생활정치인으로서 시·군민을 위하고 경제를 살리려는 강한 열정과 진정한 봉사자로서의 참다운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시민에게 받은 힘, 시민을 위해 제대로 행사하라” 말이 불현 듯 떠 오른다. 정치인은 청렴을 담보로 하면 무한한 힘을 가진 사람이다. 그런 힘을  시·군민들을 위해 오로지 사용한다면 당연지사 시대의 존경받는 인물로 길이 남게 된다.


바라건대 이번만은 시·군민들을 위한 참된 일꾼, 직업정치인이 아닌 참된 생활정치인으로서 당면한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시민 대다수는 바라고 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는 상생의 섭리가 그 해법이다. 상생정치도, 상생경제도 하나 같이 진정한 파너트쉽이 요구된다. “스스로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한다”라는 자리이타(自利利他)가 바로 그것이다.


국회의원은 통영·고성의 시·군민들을 대표해 있는 사람이다. 또한 뭇 시민의 권리마저 대변해야 할 중책을 맡고 있다. 생활정치인은 직업정치인이 아니다. 시민을 위한 최대 봉사자다. 통영·고성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은 시대가 요구하는 지금 통영·고성의 올바른 정치 상이다. 민생현장을 챙기는 참된 생활정치인은 늘 후덕한 정치인물로 남는다. 이번 보권선거로 1년 남짓 밖에 안되는 임기를 가지지만 이 임기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본다.


통영·고성의 시·군민들은 이 짧은 임기를 통해 경이로운 업적까지 셈 쳐보진 않을 것이다. 다만 진정한 생활정치인으로서 시·군민을 위하고 경제를 살리려는 강한 열정과 의지만은 똑똑히 지켜보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말로만하는 생활정치가 아니라 발로 뛰는 참신한 지역 대표인물로서의 자질만은 또다시 검증에 나갈 것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민생현장을 누비며 시민의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참다운 생활정치인은 매사에 여유로움이 넘쳐난다. 유능한 정치 9단의 유명 정치인들도 이러한 후덕의 정치패를 잘 읽고 잘 던질 줄 아는 사람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통영·고성의 시·군민들이 바라는 진정한 생활정치인은 언제나 시·군민들과 함께하는 빛과 소금과도 같은 존재임을 꼭 명심했으면 한다.


끝으로 공약은 시·군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이다.  거짓말’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당선자들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저항이 클 수 밖에 없다.
당선인의 공약 말미에서 말한 바와 같이 정치의 근본이 민생임을 되새기고, 위기의 통영고성 경제를 살리고, 서민과 청년의 고통을 먼저 헤아리고, 깨끗하고 품격 있는 정치를 행하고, 보수정치의 통합재건의 중심이 되고, 매년 20건 이상의 법안 발의를 하는 유능한 국회의원이 되고, 1주일의 3일 이상을 지역에 머무르며 시민과 소통하는 후덕한 생활정치인으로 거듭나길 학수고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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