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모임 대표 무송스님(황리산 충불사 주지)이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당내 경선을 “불공정 경선”이라 주장하며 지난 11일 오후 2시 통영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무송스님은 기자회견에서 통영·고성은 이군현 제20대 국회의원이 대법원 판결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해 2019년 4월3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었다고 말하고, 지금 대한민국은 국정농단 세력에 분노한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의욕적인 국정쇄신을 하여 남북간의 대화의 문을 열어 한반도 평화번영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영시민모임은 통영시민으로 통영 고성에서 열리게 된 4.3보궐선거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우리 지역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공약을 믿고 더불어 민주당 당내 경선을 지켜 보았다고 말한 후, 통영 고성 4.3보궐선거 더불어 민주당 당내 경선에 홍순우 김영수 홍영두 최상봉 양문석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3월 4일 5일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ARS 전화 여론조사) 50%의 방식의 경선을 실시한 결과 양문석 46.25% 홍순우 27.49% 김영수 13.73% 최상봉 8.38% 홍영두 4.16%로 발표했다고 설명하고, 경선과정에서 2위 홍순우 지지 260여표, 3위 김영수 지지 400여표의 권리당원이 선거권 부여 기준의 부적절한 적용으로 인해 이번 당내 경선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경선과정에서의 불공정 사유를 들어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고 재심을 요청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믿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공약이 지켜지지 않아 매우 큰 실망을 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통영시민모임은 곧바로 사회정의구현 차원에서 검찰에 고발하려 했으나 선거가 임박하여 선거를 치룬 뒤에 하기로 하고 기다리다 이제 선거가 끝나 검찰에 고발해 진상이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고발장 접수에 시민 동참을 구했다.

무송스님은 말미에서 믿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공약이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시킨 더불어 민주당에서 지켜지지 않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매우 큰 실망을 했다. 대한민국 검찰은 진상을 규명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공약이 문재인 대통령 집안이나 마찬가지인 더불어 민주당에서나마 지켜져 국민의 큰 실망을 치유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권리당원의 선거권 부여 기준적용 기자의 질문에서 무송스님은 권리당원은 6개월 이상 된 당원에게 주어지는 권리로 이번 경선에서 권리당원 적용 기준일을 지난 1월 말일로 정하는 바람에 1월 이후(권리당원 투표일 전까지) 권리당원 자격을 취득한 정당한 권리당원이 투표권을 행사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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