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초등학교(교장 김성은)는 ‘책나래’를 2019학년도 5,6학년 독서토론 동아리로 지정, 본격 동아리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독서동아리 ‘책나래’의 출범 계기는 지난 2월 전교임원들이 수요일 아침 활동시간에 후배들에게 책 읽어주기 활동을 시작한 결과 의외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워 2019학년도 정식 동아리로 인정했다.

‘책나래’ 동아리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지도하에 직접 후배들에게 읽어줄 동화책을 고르고, 등장인물의 성별, 감정 등에 따라 목소리를 다르게 내는 구연동화기법 등을 연습해오다 이달 5월부터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 책 읽어주기 활동에 들어갔다.

동아리 학생들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잘 살려 읽는 색다른 독서기법을 통해 기쁨을 느끼기도 하고 때론 긴장감에 떨려 말을 버벅거리며 실수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음엔 더 잘하겠다는 야심과 포부를 가지고 연습에 더욱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 동아리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긴장해 때론 실수도 하지만 저학년 학생들이 집중하는 모습과 학생들이 이런 동아리활동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을 지켜볼 때 지도의 보람을 느끼고 특히 고학년의 책읽기 주기 활동은 저학년, 고학년 학생들 간 서로 좋은 유대감을 갖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남초등학교는 이외에도 독서진흥프로그램, 세계 책의 날 행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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