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는 OECD 국가 대비 부족한 유아교육의 국가책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7년 25% 수준의 국공립유치원 취학률을 ’22년까지 40%로 높이고 ’18년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국고로 지원한다고 발표 한 바 있다.

통영시 관내 단설유치원은 총 2개소로 전부 면지역인 죽림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도심권인 시내권역(동지역)에는 단설유치원이 없는 관계로 미래교육에 관심이 많은 젊은 학부모들께서 단설유치원 설립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시내권 학부모들은 면 지역인 죽림신도시 주변은 2곳이나 단설유치원을 설치하면서 동지역에는 단 한곳도 설치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교육복지의 형평성을 넘어 경남교육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들을 하고 있다.
 

특히, 단설유치원은 그 연령대에 맞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 학부모들이 가장 염려하는 유아들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통학버스 운행, 방학기간 급식문제 해결, 아침.저녁 돌봄교실 운영 등 학부모들은 단설유치원 설립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2019년 현재 단설유치원이 설치되어 있는 죽림권역과 단설유치원이 없는 시내권역의 유치원(만3세~5세) 원아수를 비교해 보면 죽림권역이 1367명이며 시내권역이 994명으로 단설유치원 설립 수요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의 국·공립유치원 확대계획과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교육복지의 형평성 문제, 학부모들의 단설유치원 조속한 설립 요구 등을 감안해 볼 때 시내권역 단설유치원 설립은 하루빨리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둘째로 통영시 인구의 30%가 거주하고 있는 죽림지구에 중학교가 설립되어야 한다.

이 문제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학부모들로부터 제기되어 오던 문제로 지난 2019년 4월 교육감께서 통영지역 업무협의를 위해 방문했을 때 건의된 바 있다.

2019년 6월 현재 통영지역 초등학교 학생수는 8229명이며, 이 중에 죽림권역의 학생수가 3944명으로 통영시 전체 초등학생수의 약 48%에 달하고 있다.

또한 통영지역 중학교 총 7개소 중 구도심권에 5개소가 편중되어 있고, 죽림권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졸업생 60% 이상이 구도심권으로 진학해야 하는 지역별 불균형 현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그리고 2020년부터 6년간 통영시 전체 학생수 대비 죽림지구 학생수의 연도별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아래 도표와 같이 2020년을 기점으로 2025년 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 도표에서 나타난 것을 보면 통영시 관내 전체 대비, 죽림지구 졸업생 비율이 2020년도 41.3%, 2022년 50.2%, 2025년 53.1%로 증가하여 해가 거듭될수록 구도심권 전체 학생 수 보다, 죽림지구 학생 수가 더 많아져 불균형은 더욱더 심화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2026년 이후에는 구 도심권의 학생 수는 줄어드는 반면 오히려 죽림권 학생 수는 더 늘어 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여러가지 현안과 구도심권의 중학교 편중 해소 그리고 학생. 학부모의 원거리 통학문제를 해결 하고,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시일 내에 죽림지구에 중학교가 설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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