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통영상의 제9회 외국인근로자 위안행사 개최

우리나라도 상주 외국인 200만 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통영·고성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만도 6000명에 육박한다. 내국인 근로자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이 되고 있다.

타국에서의 향수병과 더불어 힘든 노동까지 이겨내느라 애쓰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로하는 제9회 외국인 근로자 위안행사가 지난 16일 통영상공회의소 주최로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인도네시아, 파기스탄, 중국 등에서온 외국인 근로자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석 회장을 비롯한 통영상의 관계자들과 강혜원 의장, 이명규 부시장도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을 위한외국인 근로자 표창장 수여, 트렘플린 축하공연, 통영알리기 OX퀴즈,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이 마련됐고, 행사 중간중간 푸짐한 상품도 증정됐다. 또 통영서울병원에서 의료지원, 창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고충 상담소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마련한 이상석 통영상공회의소 회장은 “타국에 와서 산업일꾼으로 열심히 일하는 노고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무신 표적맞추기에 참가한 이상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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