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껍데기 폐기물” 친환경 토목자재로 자원화 시킨다!

- (주)유성그린산업, 골칫거리 “굴 껍데기” 폐기물 자원화사업 신청

- 굴 껍데기 폐기물, 친환경 토목용 블록제품 등 원료로 활용

(주)유성그린산업(대표 이오영)은 굴 껍데기 폐기물을 친환경 산업자재로 자원화하여 폐기물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폐기물 자원화사업(수산물의 부산물 가공공장 신축을 위한 수산자원보호구역 행위 허가) 허가를 통영시에 제출했다.

굴패각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 조성물과 친환경 건축자재 및 이의 제조방법 등 2건의 특허 출원을 이미 마친 (주)유성그린산업은 가능제품(생산)에 대한 강도와 8대 중금속 검출, 대량생산 가능 등 시험성적서까지 공개하고 폐기물 자원화사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굴 껍데기 폐기물" 산업자원화

유성그린산업은 유기물 성분의 굴 껍데기의 악취와 염분처리 악재를 자체기술로 해결한 굴 껍데기 폐기물을 토목자재 블록제품으로 자원화 하는 친환경 제품들을 소개 했다.

굴껍질 블록으로 불리는 이들 제품들은 무기질 제품으로 굴패각을 고온 소성한 활성패각을 주원료로 생산하는 친환경제품이다. 다양한 용도의 상품군을 이루고 있는 굴껍질 블록은 ▲인터로킹 블록(공원,산책로, 주차장, 휴게소, 자전거 도로, 보도블록) ▲잔디블록(보도, 차도 및 광장, 학교, 공원 등의 바닥포장재) ▲보강토옹벽 블록(보강토옹벽의 외관형성 및 토사유실 방지 공사) ▲식생축조 블록(하천공사 등) ▲테트라 포트(방파제 유실과 월파 방지 등 구조물) ▲인공어초(어패류, 해조류 등 수중생물 서식환경 조성공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흙을 살리고 농산물을 살리고 농촌을 살린다는 친환경 패화석 천연 칼슘 비료·사료 생산과 자연을 담은 친환경 페인트 생산 등이 포함 돼있다.

부존자원 활용·고용창출 효과 기대

(주)유성그린산업에서는 폐기물 자원화사업을 통해 창업년도 20명이상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향후 업종의 추가와 생산제품의 다각화를 통한 기업성장과 사업확장을 통해 추가 고용효과까지 기대한다고 밝히고 통영에서 발생되는 문제의 해양폐기물인 굴 껍데기를 굴껍질 블록 생산자재로 직접조달해 통영 부존자원 활용효과까지 크게 거둘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통영의 대표적인 효자 수산물 통영굴이 굴 껍데기 처리를 놓고 통영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이 같은 굴 껍데기 폐기물 자원화사업은 가히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굴 껍데기는 전국적으로 매년 28만1000여 톤이 발생하며, 이 중 통영에서만 15만여 톤이 발생하고 있다. 통영에서 발생되는 15만여 톤의 굴 껍데기는 채묘용 1만5000톤, 비료용 10만5000톤 등 12만여 톤을 자체 처리되고 있다. 하지만 처리되지 않는 3만여 톤은 굴 껍데기는 폐기물로 분류돼 박신장 주변이나 간이집하장에 야적돼 있다. 이들 미처리 분량은 해마다 누적돼 현재까지 13만3000여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이미 야적 포화상태다. 통영시는 지난 5일, 민간협의회를 발족해 굴 껍데기 발생과 처리에 대한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굴 껍데기 폐기물 처리를 위한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가고 있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골칫거리가 되버린 굴 껍데기 폐기물을 산업자원화 하려는 (주)유성그린산업의 폐기물 자원화사업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줄지 사뭇 기대가 모아지는 부문이다.

(주)유성그린산업은 경남 통영시 용호로 206 (Tel : 055-646-6783)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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