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오는 8일 섬의 날을 맞아 ‘제1회 섬의 날’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통영을 향해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변수다. 통영시는 행사 당일에는 태풍이 물러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영시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아름다운 섬의 비경과 섬의 역사·문화, 섬사람들의 애환을 담은 ‘섬 다큐멘터리’상영과 섬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 대한 표창, 통영 섬 선언문을 채택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통영 출신 김성우 작가의 작품 ‘돌아가는 배’(연출 손진책, 배우 김성녀가)가 특별 공연된다.

이 외에도 대국민 통영섬 체험 성큼섬큼(8/2~8/16. 연대도·만지도 일원), 섬 사진전 <당신에게 섬 展>(8/7~8/14, 해미당갤러리), 섬 관광객 게릴라 이벤트(8/8, 통영여객선터미널)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8월 7일부터 8월 14일까지 해미당갤러리에서 열리는 제1회 섬의 날 기념 강제윤 섬 사진전은 섬의 아름다움과 섬에 깃든 문화, 역사 자원의 가치와 수백, 수 천 년 섬을 지켜온 섬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재조명해 섬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통영시 관계자는 “섬은 저마다 고유한 생태·문화·역사·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섬의 특성과 고유자원을 활용해 섬 생태계를 구축하고, 주민이 살고 싶은 섬, 관광객들이 가고 싶은 섬을 만드는 등 해양관광, 섬 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자원인 섬의 가치를 국민들이 공감하고 미래 세대에게 오롯이 물려주기 위해 8월 8일로 ‘섬의 날’로 지정했으며 정부주관 ‘제1회 섬의 날’ 행사는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이라는 주제로 오는 8일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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