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중학교(교장 강오원)는 지난 22일 “행복한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 교직원들과 함께 ‘행복을 찾아 떠나는 독서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직원의 독서체험 확대를 통하여 독서문화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독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책을 통한 배움과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훈의‘칼의 노래’를 읽고, 요트를 타고 한산도 주변 바다를 둘러보며 제승당에 도착해 이순신 장군에 대한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한산정 수루에서 ‘통영과 이순신장군’, ‘내 고장의 긍지를 지켜낼 수 있는 교육활동’에 대한 토론과 담소가 이어져 즐거운 역사 체험까지 함께 즐겼다. 이어 제승당 경내를 돌아본 후 강구안 거북선 및 판옥선 체험, 동피랑, 이순신 공원 관람으로 당일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독서여행에 참가한 1학년 선생님은 “어릴 때부터 배타고 제승당은 자주 다녀온 곳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참여했는데 요트를 타고 함께 투어 해보니 새로운 경험이 됐고,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이 역사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 그리고 학교 밖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가진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