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태풍 미탁 침수가구 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

-통영시자원봉사센터 등 자생단체 회원 70여명 참여, 침수가구 희망의 손길 더해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3일 태풍 미탁으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평림동 3가구를 방문해 피해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복구활동에는 통영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 소속 자원봉사자들, 주민생활복지과, 명정동, 명정동 자생단체 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하였다. 주택 내 침수된 물품을 모두 밖으로 꺼내어 정리하고, 김정현 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물차를 동원하여 진흙탕이 된 집안을 씻어 내린 후, 구석구석까지 희망의 손길로 가재도구를 씻고, 빗자루와 걸레 등을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하였고, 시 청소차를 동원하여 수해로 나온 잔해물 약 5톤을 처리했다..

수해가구 세대는 “이제껏 살면서 이렇게 집안 전체가 침수된 경우는 처음이어서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할 줄 모르는 상황에 이렇게 봉사자들이 많이 와서 집안 청소에 온힘을 보태어 상황이 힘든 속에서도 훈훈함을 느꼈다”고  했다.

복구활동에 참여한 김정현 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장은 “함께 복구에 노력해 준 회원들이 있어 빠른 시간 내에 피해를 복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수재민의 상심이 크겠지만 우리의 작은 노력이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심명란 통영시자원봉사센터장은 “갑작스런 일인데도 언제 어디서든 달려와서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들이 고맙고, 함께 해주어서 든든하다. 피해 입은 시민들이 걱정되었는데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강석주 시장은 수해 현장을 방문하여 봉사자들을 격려하였고,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다음(DAUM) 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한려투데이는 독자중심 시민의 신문으로 거듭나 건전한 시민여론 형성에 앞장서 가고 있습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