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저소득·취약계층 대상, 알아가고 찾아가는 봉사활동 펼친다

소방서에 119가 있다면 읍·면·동에는‘120민원기동대’가 있다?. 본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모·부자세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노후 된 벽지도배와 지붕·장판·방충망 교체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저소득·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 시켜가는 데 큰 일익을 담당해 오는 재능기부 봉사단체인 읍·면·동‘120민원기동대’의 활약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편집자 註)

 

찾아가는 "120민원기동대"
통영시는 찾아가는 복지행정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세대의 생활민원 처리와 고충상담을 위해  읍·면·동 120민원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직업군의 기술인들로 결성된 읍·면·동 ‘120민원기동대’는 관내 저소득·취약계층의 생활 불편과 어려움 해소를 위해 알아가고 찾아가는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알려져 있다.

순수한 재능기부의지로 뭉친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건축, 전기, 이용사 등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모·부자세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관내 저소득층세대를 직접 찾아가 생활 불편과 각종 어려움 해소에 나서며 저소득층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120민원기동대'는 지난 2013년 3월경 '120민원기동대 읍·면·동 봉사단'을 구성·확대 운영해 저소득계층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120민원기동대’의 역량을 키워 왔다. 복지행정 체감도 향상과 시민의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에서 운영되어진'120민원기동대'는 현재 15개 읍·면·동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120민원기동대' 지원활동은 관내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민생활불편 신고민원과 취약계층 방문 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뤄지며 여기서 주거개선 등 활동에 필요한 소정의 읍면동 ‘120민원기동대’ 재료비는 통영시에서 지원해 오고 있다. 다만 지역별 개별, 단체 후원도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봉사활동에 나서는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120기동대’ 대원들은 무보수 순수 봉사활동으로 이뤄진다.
 

'120민원기동대' 봉사활동
이들 '120민원기동대' 활동은 지역별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봉평동 120동민원기동대, 지난 9월 27일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봉숫골경로당을 찾아 누수로 고장 난 전등교체 등 전기기설 보수작업 실시, 8월 23일 노인·장애인부부 1세대와 독거노인 2세대 방문 노후된 전등·전기시설, 구멍난 방충망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 작업 ▲광도면 120민원기동대, 지난 7월 23일 노모가 정신장애인 자녀 2명을 간병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를 찾아 노후 방충망,싱크대 교체등 주거환경 개선작업 ▲욕지면 120민원기동대, 지난 7월 4일 생활불편 등 주거환경 취약한 가정 4세대를  찾아 실내 화장실 개설과 싱크대와 방충망, 출입문 교체, 진입로 안전봉 설치 등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 ▲도천동120민원기동대, 지난 6월 9일 민양마을 버스정류장 주변, 해안도로 등에 방치된 폐가전제품과 생활쓰레기 수거작업, 5월 18일 해저터널 인근 노인쉼터 찾아 차광막 설치작업 등 환경 개선작업 ▲도산면 120민원기동대, 지난 5월 3일~7일까지 도선마을 연도(섬)에 거주하는 지적 1급, 청각 2급 중증장애인세대 방문 내부 화장실 개설 등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작업 ▲중앙동 120민원기동대 봉사단 지난 4월 17일~18일 2일간 거동이 불편 취약세대 방문 도배, 페인트 작업 등 주거환경 개선작업 ▲용남면 120민원기동대, 지난 4월 12일,15일 2일간 견유·달포마을 찾아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작업 ▲북신동 120민원기동대, 지난 4월 17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취약가구 찾아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작업 ▲무전동 120민원기동대 지난 3월 13일 저소득 독거노인 찾아 낡고 오랜 슬레이트 지붕 보강작업 등 ‘120민원기동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희망의 손길을 전달하는 귀감사례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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