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빛문학관, 제1회 바다사랑 한글시 백일장 개최

-통영 용남초등학교 방민주 학생, 시제 “바다새” 대상으로 선정

통영 한빛문학관(관장 차영한)은 지난 26일 통영시 도남동 분수광장에서 바다오염에 대한 경각심, 해양환경보전 주제로‘제1회 바다사랑 전국 한글시 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문학관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백일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영시,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수협이 각가 후원에 나서고 초등·고학년부(4·5·6학년)와 중·고등부, 대학생 및 일반인(기성문인 제외) 대상,동시,시조,자유시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주 이례적으로 통영 용남초등학교 방민주 학생이 시제 “바다새”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 장원으론 일반부 거제시 아주로 김선미(폐선), 고등부 통영 충렬여자고등학교 1학년 유다경(바다쓰레기), 중등부 통영 중앙중학교 2학년 최시우(폐그물), 초등부 통영 제석초등학교 6학년 박규림(바다새) 등 4명이 각각 선정됐다. 그리고 차상3명, 차하4명, 참방 13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김다솔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잔잔한 바다에서 물결을 일으키는 파도처럼 우람한 모습으로 다가온 대상, 장원 수상작에 대해 “순수 창작의 열정이 통영의 내일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아울러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항상 도전하여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여 본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심사에서 김위원장은 바다사랑 전국한글시백일장 개최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바다를 사랑하고, 오염된 바다를 살리고, 바다가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강한 메시지가 들어있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심사했다는 말을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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