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초등학교는 지난달 10월 30일 뮤지컬실에서 “2019 충렬예술페스티발”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충렬초등학교 전교생을 비롯해 병설유치원생까지 모두 참여했다.

충렬초등학교 전교생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담임교사와 뮤지컬 강사 등과 함께 한 해 동안 직접 교육과정 속에서 창작하고 연습한 뮤지컬 공연을 자신있게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유치원 ‘신나는 장구 한마당’, 1학년1반 ‘토끼와 거북이’, 1학년2반 ‘미운 오리 새끼’, 2학년 ‘오늘도 즐거워’, 3학년 ‘질풍가도’, 4학년 ‘별주부전’, 5학년 ‘아저씨 감사합니다’, 6학년‘마당을 나온 암탉’ 등 각 학년 별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투영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담임교사와 함께 연출한 무대라 공연 속에는 학생들의 고민과 생각 등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녹아내려 학부모들의 집중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

충렬초 원필숙 교장은 “충렬예술페스티발의 핵심은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소통하고 학생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6학년 한 학생은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친구들과 함께 해내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 돼 참 좋았다.”는 참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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