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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마당에는 안 된다. Not in my Backyard.” 님비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거주지 인근에 이른바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사회적 현상을 말한다.

문제는 그런 혐오시설이라는 것이 대개는 공동체 사회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시설이라는 점이다. 가령 분뇨처리시설, 화장장, 쓰레기처리시설, 발전소 등이다. 최근의 님비현상은 더욱 심해져서 원룸임대업자들이 대학교가 기숙사를 거축하려는 것까지 반대하고 나설 정도까지 됐다.

우리 공동체는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됐을까? 오랜 시간 관청이 대민신뢰를 잃게 만든 군사정권문화의 유산일지도 모르고, 타협이라고는 모르는 주민들의 막가파식 대응일 지도 모른다.

이기주의가 도를 넘어 우리 공동체를 뿌리까지 썩어버리도록 만들기 전에 합리적인 해결점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고, 후손들의 원망을 듣지 않는 고장을 물려주기 위한 출발선에 나서야 한다. 언제나 첫걸음은 위대한 법이니까. 이에 본지가 아래와 같이 토론회를 개최한다.

-아래-

▶주제 : 공동체 발전의 장애물, 님비현상을 진단한다.

▶일시 : 2019년 11월 12일(화) 오후 2시

▶장소 : 한려투데이 회의실

▶주소 : 통영시 미나리길 75(무전동 소망유치원 건너편)

▶참가 : 초청 전문가 및 통영시민

※토론회 일정은 본지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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