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민체전에서 비록 꼴찌로 추락했지만 2019년도 통영체육계는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통영시체육회(회장 강석주 통영시장)는 지난 13일 죽림 해피데이헤서 2019 통영체육인의 밤 송년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체육 발전에 공헌한 많은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선 지난 2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6년 연속으로 통영에서 개최됐고, 역대최다팀이 참가함으로써 사상 처음으로 두 개 그룹으로 나눠서 2개팀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또 한일대학축구 정기전인 덴소컵 대회가 통영에서 열려 짜릿한 역전 명승부를 선물했다. 내년 춘계대학연맹전까지 유치하며 7년 연속개최라는 성과를 올렸다.

통영생활체육관이 지난 3월 개관하며 개관기념으로 49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고, 그에 부응하듯 충무중 씨름부가 올해 열린 6개 전국대회 중 4개 전국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년체전에서 유영초 배구부가 금메달을 차지하는가하면, 10월 제100회 전국체전 트라이애슬론에서는 통영시청팀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4개나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통영리틀야구도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2개 전국대회 연속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날 체육인이 밤 행사에서 선수부문에는 추승빈(유도. 경남체고2), 정현우(철인3종. 충무고2), 김민석(태권도. 경남체고2), 이윤승(우슈. 경남체고2), 이민제(요트. 동원고1), 이승원(씨름. 협회감사), 김현준(족구. 동호인)이, 지도자 부문에는 조정헌 충무중 씨름감독, 김영준 농구협회 전무이사, 설춘성 산악연맹 전무이사, 장보성 태권도협회 부회장이 수상했다.

정희민 체육회부회장, 하대인 씨름협회장, 노경운 볼링협회장, 탁양만 태권도협회 부회장, 신영웅 야구협회 부회장, 백성진 우슈협회 부회장, 백승기 게이트볼 동호인, 박윤자 그라운드골프협회 재무이사, 김정규 휘타구협회 전무이사, 허종현 축구협회 이사, 이종진 테니스협회 이사, 김금선 요가협회 전무이사, 정현철 탁구협회 진행이사, 김희경 배구협회 재무이사, 서승환 골프협회 이사 등 15명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이철성 풍해재단 이사장, 김철근 통영교육청 체육담당 장학사에 대한 감사패, 배구부를 모범적으로 육성한 유영갑 유영초 교장, 씨름부를 모범적으로 육성한 김인권 충무중 교장에 대한 특별상이 주어졌다.

올해 전국체전 트라이애슬론 4관왕에 오르며 경상남도의 제100회 전국체전 종합 4위에 기여한 통영시청, 통영시체육회 심순자 부회장, 체육회 소속 성유리 생활체육 지도자에 대해서는 경남체육상이 수여됐다.

강혜원 시의장의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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