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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④이정표 참태권도실천연대 대표
편집부 기자 | 승인 2019.12.24 15:31

“예산 대폭적 지원 있어야 인프라 해결”

“일부 가맹단체 느끼는 소외감 없애야”

“공공기관 유기적 협조체계로 엘리트 육성”

“체육인의 염원 체육회관 반드시 건립”

1. 통영은 체육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지만 이를 뒷받침 할 만큼 체육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여기에는 예산문제도 있고, 용지문제도 있을 것이다. 이를 장·단기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답변- 재정자립도가 낮은 통영시의 예산상 문제가 있어 왔다. 우선 예산이 수반돼야 ‘체육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예산확보 문제는 통영시 예산의 대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하는데 문제가 많다고 본다. 그러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시민의 건강증진에 예산의 대폭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체육활동에 대한 예산지원은 시민의 복지차원과 의료비 지출의 문제로 인식을 바꿔야 한다. 이를 위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심도 있게 추진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서 논의하겠다.

2. 엘리트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지난 2016년 통합한 뒤 3년여가 지났다. 하지만 일부 가맹단체의 경우 물리적으로는 통합됐지만, 여전히 화학적 통합에까지 이르지 못한 곳이 있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 생각인가?

답변- 2016년 정부정책에 의해 두 단체가 통합돼 체육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실제적인 통합문제는 어려우나, 46개의 가맹 및 준가맹단체 임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화학적 통합을 이끌어 가겠다. 가장 우선적인 문제는 이 역시 예산문제가 내재돼 있다고 본다. 즉 몇몇 엘리트단체에 대해서는 많은 예산지원을 해 오고 있지 않은가? 이에 대한 비인기종목이나 생활체육 단체들에 대한 예산상의 소외가 문제의 핵심이다. 이의 해결을 위해 각 가맹단체 임원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적정하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지원을 통해 소외감을 해소하여 통합의 참뜻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3. 통영은 그 어떤 지역보다 생활체육이 활성화 돼 있다. 아시다시피 생활체육이란 승패의 결과보다는 적극적인 참여, 체육활동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더 중요시한다. 반면 엘리트체육은 승부에서 물러서지 않고 이기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통영시가 도민체전에서 최하위로 떨어진 것을 비난하거나, 안타까워하면서도 정작 엘리트 스포츠에 대한 지원이나 관심은 부족하다. 해결하는 묘책이 있다면?

답변- 특히 도민체육대회에서의 시부 중 매년 거의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처럼 그 근본적인 원인이 각 종목에 대한 예산지원의 문제라 생각한다. 충분한 훈련비 및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또 하나 초·중·고·대학교 등의 학교체육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통한 선수육성에도 관심이 낮았다. 매년 이 문제가 제기돼 왔으나 잠깐 논의하다가 그치는 수준이다.

교육청, 시청, 각 수산단체, 상공회의소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각 종목별로 팀을 창단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고 본다. 특히 엘리트체육육성을 위해서는 더더욱 필요하다. 이 선수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생활체육의 주요멤버가 되어 활성화 될 것이다.

4. 엘리트 체육이던, 생활체육이던 저변확대와 선수육성 못잖게 중요한 부분은 체육지도자와 심판진 육성이다. 지도자 부족으로 체계적인 저변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단체가 많고, 심판진 인프라 부족이 중요대회에서 통영시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지도자와 심판으로 육성하려면 본인의 ‘열정페이’외에 최소한의 재정적 보상이 있어야 한다. 어떻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까?

답변- 많은 엘리트팀과 생활체육팀이 활성화돼야 훌륭한 지도자와 심판진이 육성될 것이다. 이 또한 앞선 답변처럼 각 종목별 팀 육성을 통한 지도자 배출이 필요하며, 아울러 각종 지도자 교육, 심판교육에 참여케 하기 위한 재정적인 교육비 등에 대한 예산확보를 통한 지원확대가 필요하다.

5. 통영은 축구의 도시로써 좋은 면으로 그리고 나쁜 면으로도 유명하다. 그 어느 곳보다 축구열기가 높은 지역이니만큼 중학교-고등학교 축구부가 모두 있는 곳이다. 초등학교 축구부는 안타깝게 몇 년 전 사실상 해체되기도 했다. 지역에서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선수육성이 되지 않으니 선수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 선수층이 부족하다보니 좋은 성적이 나오기 힘들다. 성적이 나쁘다보니 타지에서 통영으로 유학보내길 꺼리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 이참에 학원축구 대신 FC체제로 변해야 한다는 여론도 적잖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데 없겠지만, 지역 엘리트축구 발전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답변- 각급 학교체육의 육성 발전이 우선시돼야 한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체육과 함께하는 데서 가꾸어진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가칭 ‘학교체육발전’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청, 시청 등의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중장기적인 육성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학교체육발전이 곧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체육회가 중심이 되어 각 종목별 지도자와 학교선생님들과의 협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6. 현재 4월에는 엘리트 체육인들의 경연인 경남도민체전이 열리고, 10월에는 경남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린다. 통합 이전에야 각기 다른 단체가 별도로 개최하는 행사였으니 이해됐지만, 통합 이후 예산낭비, 시간낭비, 행정낭비라는 지적도 많이 제기된다. 두 대회를 통합해서 하나의 대회로 추진하고, 남는 예산은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하자는 말도 나오곤 했다. 통영시체육회장이 되신다면 경남체육회에 가서 이에 대해 어떤 목소리를 내실 것인가? 현행존속이던, 통합이던 지금보다 발전적인 의견이 있다면 제시해 달라.

답변- 일찍이 제주도에서는 통합대회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두 대회의 장점을 살펴,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 만약 회장이 된다면 도체육회뿐만 아니라 각 시군 회장단과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함께 건의할 생각이다.

7. 올해까지 통영시체육회장은 지자체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았다. 그 바람에 지역 체육계는 선거전에 휘말리기도 하고, 예산으로 보복 당하거나 보상 받은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체육회 상임부회장 자리는 지자체장의 측근이 임명되는 것이 당연시되기도 했다. 체육인들이 직접 체육회장을 선거로 뽑는다고 달라질 것이 없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오히려 더 강력하게 예속될 것이라는 말도 있다.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지 않으면 지역체육발전은 멀기만 할 것인데, 이에 대한 소신을 밝혀 달라.

답변- 시민체육회장의 가장 큰 문제는 예산문제다. 이를 통해 시장에게 예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 이 제도의 실시를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 것은 정치적 중립의 문제라 알고 있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안은 예산확보의 문제이기 때문에 의회·체육계 원로, 체육인이 함께 하는 추진동력을 만들어야할 것이며, 만약 중립의 문제가 도전받는다면, 전 체육인이 합심하여 과감히 막아야 한다. 제가 앞장서겠다.

8. 통영시체육회의 예산은 통영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통영시체육회가 체육행정을 주도하려면 예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할 것으로 보는데, 통영시체육회의 재정자립에 대한 복안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답변- 참 어려운 문제인 것은 확실하다.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하여 절약하면서도 각 종목별 전국대회 등의 유치를 통하여 체육대회를 통한 관광객 유입 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바탕으로, 시예산의 일정 비율(%)의 지원을 요구해야 할 것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금확보방안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전용시설이 없는 종목은 이미 확보돼 있는 발전기금과 추가로 발전기금 조성을 통하여 연차적으로 시급한 종목부터 전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9. 지난 10월 창립한 통영시장애인체육회와의 교류 등 관계정립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아니면 별개 단체인가?

답변- 당연히 함께하는 체육회여야 한다. 우리 시민으로서 함께 해야 할, 장애인체육회의 독립을 보장하면서,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정기적으로 통영시 통합체육대회를 창설, 함께 하는 체육회가 돼야 한다.

10. 반드시 공약이 있어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혹시 출마 후보자께서 마련하신 공약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답변- 첫째 가장 우선적으로 체육인의 염원인 ‘체육회관 건립으로, 모든 가맹경기단체와 생활체육단체의 사무실 제공과 각종 회의실을 구축하겠고, 둘째 연차적으로 우리의 자랑인 성웅 이순신의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각 종목별 전국대회(가칭 이순신장군배(기) OO대회) 창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셋째, 부족한 체육인프라(예 크로스컨트리장, 전문헬스장 등 조성)의 연차적인 확충, 넷째로는 무주태권도 공원에 1년 약 25만 명의 내·외국 태권도인의 연수생(교육 및 훈련이 실시됨)이 방문하고 있다. 이 연수생들을 통영으로 적극 유치활동을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다섯 번째로 모든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체육회‘가 돼야 하며, 분기별로 집행내역의 공개를 실시할 것이다. 감사합니다.

 

※ 민선 통영시체육회장 출마의사를 분명히 밝힌 4명의 후보들을 연쇄 인터뷰했으며, 지면에는 인터뷰를 한 순서대로 실었음을 알려 드립니다.〈편집자 〉

편집부 기자  64440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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