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방문객 7000여명, 기획 프로그램 신청 및 참여율 100% 육박"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지난해 12월 10일 과거 신아조선소 사무실동본관 건물을 문화·예술, 취·창업지원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명실상부한 공공 창업 지원공간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총 6개 층으로, 기존 (구)신아조선소 건물 형상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 사무실 공간만을 리모델링해 재배치한 건물동은 1층 아트 통과 갤러리 영, 지역창업커뮤니티센터(판매형점포), 2층 카페다시(창업카페), 3층 세미나실과 미디어실, 4층 창업LAB(18개 입주단체), 5층 지역관광협업센터 ‘남해안여행라운지’, 6층 브리핑룸과 옥상정원이 들어서 있다.

본지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박말순 팀장의 도움말을 통해 사람 떠난 폐조선소 공간이 새로운 창업 지원공간으로 탈바꿈한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의 변화와 신년도 주요사업계획 등에 대해 알아 보았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이 공공 창업 지원공간으로 탈바꿈한 이후 변화가 있다면?

아직 개소한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아 큰 변화가 일어날 시점은 아니지만 발길이 끊겼던 도남동 인근에 새로운 인구 유입이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많은 기대가 된다.

실제로 개소 행사 이후 약 한달 반 정도의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이 약 7천여명에 이르며, 기획 프로그램들의 신청 및 참여율이 100%를 육박하고 있다.

본 공간에 입주해 있는 창업 단체의 지원 뿐만 아니라 취·창업 관련 교육, 문화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 개발 및 지원을 통해 통영민이 자생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이 더해진다면 침체되었던 통영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향후 사회적, 문화적으로 더 발전된 통영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년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다양한 교육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1층 갤러리 영에서 진행 중인 ‘아트테크 3D프린팅 체험전’ 전시와 창업실무 아카데미, 스마트폰 포토그래퍼 되기 원데이클래스 교육프로그램, 가수 10센치 등 유명가수 콘서트 공연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또한 지난 1월 30일~31일 양일 간 진행된 소셜마케팅교육 ‘SNS 완전정복’을 비롯해 오는 2월 18일~20일 ‘온라인 마켓 창업 교육’, 15일~16일 ‘공연장 하우스매니저 자격과정’을 통영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통영리스타트플랫폼 3층 세미나실과 미디어실에서 연다..

그리고 공연프로그램으로 오는 2월 15일(토) 국내 유명 기타리스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창업의 기초와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창업실무아카데미 등은 지속적으로 발전을 시켜나갈 예정이고, 게스트하우스 창업아카데미를 비롯하여 문화예술, 관광여행 분야의 취창업 전문 아카데미 등 취창업과 연계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개소를 기념하여 3월까지 무료 대관 이벤트를 현재 진행 중이다. 기간 중 공연장과 갤러리, 세미나실, 미디어실 등을 사용하실 수 있고, 무료대관 기간이 끝나더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을 사용하실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 드린다.

 

시민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면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은 통영의 도시재생을 위하여 시작된 공간으로, 시민을 위해 조성이 되었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지역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우리도 최선의 노력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원하겠지만 단순한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좋은 아이디어로 다양한 의견을 주신다면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애로점이 있다면?

개소 이후 생각보다 많은 관심에 감사하지만 성급하게 결과만을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듯이 이제 막 오픈한 공간이고 우리만으로 통영의 도시재생이 끝이 아니라 아직 시작 단계에서 해야할 일들이 더 많기에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속해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

 

더하실 말씀이 있다면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은 시민분들이 주인이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니만큼,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많은 격려를 부탁드리고 싶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개소행사 이후 각종 공연·전시를 비롯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창업자와 실직자들을 위한 창업지원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트홀 통/갤러리 영, 세미나실·미디어실은 대관의 기회가 자유롭게 제공돼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개소 관련 아트홀 통(공연장), 세미나실, 미디어실은 오는 3월 29일까지 무료 대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tyrestart.com)를 참조하면 된다.

현재 4층 창업LAB에는 통영쪽빛감성학교협동조합(관광 프로그램), 이랑협동조합(여행 프로그램), 아라마린서비스(해양레저관광 및 교육), (주)공정여행통영뚜벅투어(공정여행 프로그램), 김세현(외국어 관광 프로그램), 통영요양원(헬스케어 관광 프로그램), 아이앰아이엔(관광기념품 콘텐츠 및 아이템 개발), 문화콘텐츠창작소 담아(통영설화 애니메이션 제작, 공연), 한국해녀문화전승보존회(문화예술 체험, 교육프로그램 개발), 나전옻칠공방(나전칠기 상품제작, 체험프로그램 ), 통영미술청년작가회(미술 전시 및 문화예술 기획), 한익평재단(음악사업개발), 홈스(홈리페어·홈클리닝서비스 플랫폼), 컬쳐웨이(문화체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꿈꾸는 뮤지컬 아카데미(전문 뮤지컬 교육 및 기획), 호 마린(요트사업), 스카이아트(드론, 홍보), 사시사철(수산물 판매 플랫폼) 등 18개 업체가 현재 입주해 있다.

창업LAB 18개 입주업체는 계약일로부터 1년간 관리비를 제외하고 입주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하며 기간 중 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재취업 지원프로그램 운영 및 컨설팅, 홍보 및 운영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계약기간 이후 사업성과 평가와 함께 연장심의를 거쳐 1년간 사용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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