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재심요구 기자회견

선기화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51)의 총선 레이스가 40여 일의 여정을 끝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경남 통영·고성 지역 후보로 양문석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53)를 단수 공천키로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선기화 예비후보는 이에 반발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심을 요구했다. 선기화 예비후보는 성명서에서 “공관위가 21대 국회의원 선거 통영·고성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로 양문석 후보를 단수 추천 발표했다”며 “단수 후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재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기화 예비후보는 4·15총선 통영·고성 지역구에서 가장 먼저(1월 7일)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유일하게 선거사무소를 개소했었다. 지난 15일 북신동 그랜드빌딩 6층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선기화 예비후보의 개소식에는 연인원 500여 명의 통영 및 고성 주민과 당원, 지지자들이 모이기도 했다.

개소식에서 그는 “곁, 볕, 벗, 길 네 가지 키워드로 정치 원칙을 삼겠다”며 “여러분의 ‘곁’에서 서민의 고단한 삶에 ‘볕’이 들도록, 청년의 ‘벗’으로 희망의 길을 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었다.

통영 태생의 선기화 예비후보는 통영초·통영동중·통영고등학교·연세대 법학과 졸업했고, 전 아주그룹 법무팀장, 전 쌍용 법무파트장 등 직장생활을 거쳤다. 김경수 도지사의 통영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했던 그는 현재 재경통영중고등학교 동창회장, 연세대 법대동창회 부회장, 통영한산대첩제전위원회 집행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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