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명주의원 지지자 50여명 기자회견

김명주의원의 한나라당 공천 탈락과 관련 지역의 지지자들이 공천결과에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오후 통영시의회 의원 11명을 비롯한 50여명의 지지자들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13일 한나라당 공심위의 영남권 물갈이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지자들은 “공심위의 이번 결정은 통영시민과 고성군민을 우롱한 처사 이다”면서 “한나라당 소속 시군 전 당원들은 김의원을 중심으로 어떤 결정이든 행동통일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지자들은 ▲2차례의 여론조사에서 1위, 2차례의 중앙당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하였음에도 탈락시킨 사유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2월 19일 대선에서 최선을 다해 20개 시,군중 득표율 1위를 했음에도 탈락 시킨 이유가 무엇인지, 공심위에 묻는다고 밝혔다.

지지자들은 또 이번 공천결과가 “진정으로 공심위 위원들이 한 결정인지, 언론에 거론되는 장막 뒤의 실세들이 한 장난이 아닌지”라는 의구심을 제기 하고 “공천결과에 절대 승복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지자들은 김의원의 향후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에서 “전략공천 재심 신청을 오늘 중으로 할 것으로 안다” 며 “전략공천자가 누구로 결정 되느냐에 따라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혀 김의원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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