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경로당 방문, 여가활동 지원 및 가스안전점검, 점심식사 등 봉사활동 진행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황인균)은 2010년부터 도서지역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매월 섬으로 찾아가고 있다.

이동복지관 ‘배타고 간데이!’는 섬마을 경로당에 방문하여 여가활동, 점심식사, 이불세탁서비스, 신체마사지 등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고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사업은 한국가스기술공사통영기지지사의 후원금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각 가정에 방문하여 가스안전점검, 식사준비 등의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 누구도 예상 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어 경로당 문이 굳게 닫혀 있을 때도, 섬 방문은 계속 되었다. 일명 ‘어르신 혼자놀기 세트’(식물키우기,모기스프레이,다과 등)를 비대면으로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덜어내고자 노력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모일 수 있게 되었다. 2년 간 바깥생활 제한으로 갑갑했을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이순택 강사와 함께 한산면 추원마을에 방문했다.

이날 3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점심식사와 색소폰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끝난 이후에는 둘러 앉아 민화파우치를 만들고 신체 마사지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맛있는 밥도 먹고 흥나는 공연도 하고 마사지까지~ 오늘 밭일 안 가고 여기 오길 잘했다!”, “오랜만에 마을 사람들을 만나니 기분이 좋네요! 덕분에 동네잔치가 열렸네요~” 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에 본 사업을 진행한 사회복지사는 “그동안 위축되어 있던 분위기를 깨고, 오랜만에 어르신들과 마주보며 인사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도서지역 곳곳의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한국가스기술공사통영기지지사와 연계하여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든 섬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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