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터미널 인접 산지부에서 순환도로 신설 우회 접속 총연장 1.8Km



도서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교통편익을 증진하고 남해안시대를 대비한 교량의 관광자원화에 일조할 사량 상,하도 연도교 개설사업의 노선이 변경 될 전망이다.

통영시는 3일 오후 2시 시청회의실에서 시장, 시의원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량상,하도 연도교 개설사업에 대한 노선지정 설명회를 개최, 여객선터미널 인접 산지부에서 미 연결 순환도로 신설해 우회 접속하는 총연장 1.8Km의 새 노선 지정이 합당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당초 사량면 금평리(진촌마을)에서 읍덕리 덕동마을을 연결하는 총 연장 0.86Km 교량길이 510m 연도교를 총사업비 404억원을 투입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완공할 예정 이었다.

그러나 시는 도래할 남해안 시대를 대비 신설될 연도교가 ▲사량도 진입관문의 랜드마크가 되고 ▲산지우회도로신설에 따른 관광 및 순환도로 역할 과 함께 ▲산과 산을 연결하는 교량입지조건상 최상임을 내세워 총 3개의 노선비교를 통해, 시점부 여객선터미널 인접 산지부 도로를 신설, 우회 통과하고 미 연결 된 순환도로를 신설 우회 접속하는 제3안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또 이 같은 결정이 남해안 시대에 부응해 요트 인구가 급증, 당초계획안대로 교량을 가설할 경우 교량높이가 낮아 요트가 운항 할 수 없는 점을 내세워 교량높이도 확보할 뿐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3안을 결정 이유로 꼽았다.

한편 이날 주민 대표로 참석한 사량면 추연월씨는 발언을 통해 “사량도 1천여 가구중 차량은 5대가 전부다” 며 연도교 노선을 제3안으로 결정할 경우 “차량이 없는 마을주민들은 편도 800m가 넘는 길을 걸어서 교량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불편을 가중 시킬 수 있어 비교 1안이 합당하다”고 의견을 피력 했다.

이에 대해 설명회에 참석한 박정대 의원은 “100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고 다리건설을 시행해야 될 것이다”며 3안의 타당성에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제3안을 강력히 지지한 진의장시장이 설명회 말미에서 “이번 일은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말했고 이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박수로 환영함에 따라 사실상 제3안으로 결정, 연도교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사량도 주민 추연월씨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연도교 가설 변경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주민 대표들

 


기선권현망수협 정세현 조합장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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