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군현의원 거류면외 6개면 방문 간담회 개최


이군현 국회의원은 10일, 이학렬 고성군수와 심진표 도의원, 최계몽 군의원, 황대열 군의원 및 거류면 주요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 7개 면을 순회하며 민생 현안을 듣는 군민간담회를 가졌다.

거류면 간담회에서는 당동마을의 도시계획 재정비와 국도 77호선 확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당동마을 주민 최모씨는 “조선특구지정으로 사실상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턱없이 낮은 건폐율 및 용적률로는 5층 이상의 건물조차 지을 수 없어 도시계획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77호선 국도의 폭이 너무 좁아 사고의 위험이 상존해 도로의 확포장공사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현재에도 위험부담이 큰데 조선산업특구 지정이라니”라며 한숨을 토해냈다.

이에 고성군 도시개발과장은 “당동 마을의 도시계획재정비 경우 새롭게 개발되는 곳은 아파트가 10~15층 지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77호선 문제는 검토착수중이나 해안도로는 77억원의 예산이 들어 문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면민들은 공동체육시설 건립 및 고성천 상습침수지역 정비사업을 건의했고 이에대해 군에서는 인구유입에 따른 공동체육시설 도입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침수지역정비사업에 대해서는 계획은 수립돼 있으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정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면 간담회에서는 ▲도로에 놓인 조선기자재 문제 ▲굴곡도로 문제 ▲농경지정비 ▲소음, 분진문제 ▲동진대교 좌회전신호 설치 등 건의가 이어졌다.

특히, 동해면 내산리의 경우 의료시설이 전무, 고성과 마산까지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실정으로 보건진료소 건립을 건의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군은 내년도 기본계획에 덕천삼거리부터 고성까지 기본설계 계획이 되어 있으나 굴곡도로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 봤다. 그리고 의료시설 확충에 대해서는 “내산리는 각종 공장시설이 들어서는 등 인구유입이 가속화 된다”면서 “교육, 의료, 사회복지시설 및 각종 스포츠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간담회를 정취한 이군현 의원은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행정적으로 풀지 못할 부분은 중앙 관계부처와 의논을 거쳐 하나씩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관계공무원이 참고해 빠른 시일 내 모든 사항을 답변하고 챙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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