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면은 지난 6월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던 추원마을 일대의 20필지 8천여평의 휴경지에 경관보전 시범 사업 단지를 조성, 코스모스와 메밀밭으로 꾸며 멋진 경관을 연출했다.

휴경지 경관보전시범사업은 계절별로 특색 있는 경관작물을 집단 재배하여 농촌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공익적 기능을 증진함으로써 도농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실시하고 있다.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은 한산본도에서 추봉리 추봉대교를 지나 추원마을에 접어들면 오른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코스모스의 분홍색 물결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박태도 한산면장은 “통영시가 범시민적으로 펼치고 있는 손님맞이 운동과 연계하여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의 활짝 핀 코스모스 꽃내음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으므로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과 연인들이 한번쯤 찾아 볼 수 있는 장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