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민방위대 창설 제33주년 기념행사를 22일 오전 10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민방위!’란 슬로건으로 진의장 시장과 지역 및 직장민방위대장, 유관단체직원, 시민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통영시장은 국무총리 치사를 통해 “그 동안 지역사회발전과 각종 재난 사고 발생 시 구급 구난 활동에 헌신해 온 민방위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민방위대 역할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현실을 재인식해 앞으로 시정발전의 일선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민방위의 날 행사에서는 광도면사무소 조신화씨가 ‘소방방재청장상’을, 산양읍 마동민방위대장 최호성씨가 ‘경남도지사상’을 지역별 민방위대장 14명과 유공 공무원 2명, 소방방재청 주관 창설기념 캐릭터 분야에 응모한 통영여고 류연경 학생에게 ‘통영시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이 밖에 자연재난, 재해예방 포스터 및 사진을 소극장 입구에 전시하여 대원들로 하여금 재난,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으며, 통영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소방장비 및 인명구조 장비를 시민문화회관 현관 앞에 전시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향후 통영시는 33세의 장년으로 성장한 민방위대가 시민의 안전을 밑받침하는 버팀목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안전통영’을 책임지는 핵심조직으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민방위 대원을 ‘생활안전 지킴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며, 지난 7월 달에는 주부민방위기동대 18개대 182명을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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