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제3차 지면평가회의 개최

 

<본지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지난 20일 오전 제3차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해 현장성 있는 기술발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사진 김숙중 기자>



학생기자, 감상문보다 기사 쓰는 것 바람직

 

본지는 지난 20일 제3차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이상근)을 열어 지면평가회의를 가졌다. 의견 중 현장성 있는 기사의 부족 지면 메뉴에 사람들과 관련, 중복되고, 인물탐방에 있어 유명인사나 정치인 보다는 지난 주 ‘덤프화물업계의 여전사 고영선씨’와 같이 일반인 가운데 독특한 인물을 취재해 보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이상근 위원장: 지면평가위원회가 발족된 이후 3번째 회의를 갖게 됐다.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발전적으로 나가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좋은 의견들을 개진해 주길 바란다.

유은지 위원: 학생기자 위촉을 보면서 그들의 활동 추이가 궁금했는데, 7월16일자 5면 ‘학생기자와 동행한 통영연극예술축제’ 일반기자와 함께 동행 취재한 부분을 관심있게 봤다. 다만, 학생기자의 글이 단순히 감상문이 아니라 기사문 형식이 된다면, ‘학생기자’라는 명칭에 걸맞고 앞으로 그들의 진로체험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투데이인물> ‘덤프화물업계의 여전사 고영선씨’ 기사를 재밌게 읽었다. 대개 인물탐방하면 유명인사나 정치인의 인터뷰 기사가 대부분인데, 일반인 가운데 독특한 인물을 취재해 보도한 것이 신선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나 인물 등 비슷한 성격의 카타고리가 중복되고 있으며, 통영.고성의 통합과 관련된 내용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번 호에 실린 강현욱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장과의 특별대담이 실려 반가웠다. 앞으로 행정구역 통합에서 드러나는 경제성과 효율성의 논리에 대한 찬반논란이나 인근 지역(특히 거제지역)에 미칠 영향이나 지역 반응, 행정구역통합과 관련한 전국적 관점에 대한 후속기사도 기대된다.

배윤주 위원: 전통시장사람들의 경우 나중에 책으로 만들어도 될 것 같다. 이를 단체와 연계해 기획했으면 한다. 아울러 보도자료가 아닌 발로 뛰는 기사를 많이 실었으면 하며, 루지사업의 경우 대다수 시민들은 모르니 시민들이 몸에 와 닿게 했으면 한다.

이상근 위원장: 루지사업의 경우 이 사업이 통영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는 의문이 간다. 경제성과 케이블카에 미치는 영향 등도 고려해봐야 한다.

또 신문이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좀 더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박승규 위원: 통영연극제에 17개팀이 공연을 했다. 한려투데이에서 집중 보도를 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학생기자가 대거 참여해 한편의 연극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 것이 좋았다. 또 기획적인 보도의 발굴과 행정과 시민단체들의 공방 등 부분에 대해서도 보도해줬음 한다.

채흥기 편집국장: 지난번 지적해준 자전거 도로 문제에 대해서는 공동취재단을 구성해 심층 보도한바 있다. 앞으로도 심층 탐사보도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도하겠다.

배윤주 위원: 주부기자단 운영도 고려했으면 한다. 이를 통해 신문활용 교육이나 기자교육 등을 실시해 주부들의 관심사항을 보도했으면 한다.<정리/채흥기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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