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 사건, 시청 비서실 부적절 관계 제2,3 피해


일시: 2012년 8월17일(금) 오전 10시

장소: 본사 회의실

참석자: 남영휘 위원, 유은지 위원, 김계수 위원, 설종국 위원, 배윤주 위원 등 5명.

 

충렬사와 최근 불거진 통영시청 비서실 직원의 부적절 관계 등에 대한 보도에 있어 당사자 외 가족 등 제2,3의 피해를 방지하기위한 신중한 접근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한산대첩축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피서철을 피해 행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 본지는 지난 17일 남영휘 위원, 설종국 위원, 김계수 위원, 유은지 의원, 배윤주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지 제4차 지면평가회를 개최했다.

 

남영휘 위원: 충렬사 문제 보도와 비서실 직원 부적절 관계 등 보도와 관련해 가족들까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어 보도에 있어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본다. 미성년자에게 성추행하는 사건 등은 중대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계수 위원: 8월13일자 190호 통영,고성 통합 관련해 고성군의 한 관변단체장은 찬성 쪽만 부각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삼천포와 사천시의 통합이 실패했다고 평가한데 따라 반대이유로 들었다. 또 고성 공무원의 통영시로의 이동에 따른 주변 상권의 침체, 청정지역의 이미지 훼손을 들고 있다. 좀 더 구체적인 취재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알릴 필요가 있다.

또한 미담사례 등을 보도했으면 하며, 홍경찬 기자가 쓴 ‘여수~통영 뱃길은 해양실크로드’ 기획기사는 좀더 상세하게 보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유은지 위원: 앞에서 남 위원께서 지적한 것처럼 특정개인의 사생활을 끄집어내서 공적인 보도가 아닌 개인의 문제를 보도는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설종국 위원: 통영의 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관광, 조선, 수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사하는 분들의 실제 체감도는 예년의 50%로 관광객이 줄었다고 느끼고 있다. 이러한 사항들을 조선 상황이 좋지 않다, 관광객도 많이 줄었다. 장사하는 피부로 느끼는 것은 50%도 오지 않았다 한다. 이를 심층적으로 보도했으면 한다.

또 191호 1면에 한산대첩 축제에 대해 문제제기를 잘했다고 본다.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더운 피서철을 피해 축제를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남영휘 위원: 통영시민들의 지적 수준이 높은데, 해군군악대 연주를 하면 관심을 끌 수 없다고 본다. 시의원들도 왜 꼭 그날 해야 하는지 지적을 하며 볼거리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유은지 위원: 학생기자를 활용해 기사를 쓴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190호 홍경찬 기자가 쓴 ‘여수-통영 뱃길은 해양실크로드’는 매우 좋은 기사이다. 예전 여수에서 통영, 거제를 거쳐 독도에서 물개잡이를 했다는 기록을 본 것 같다.

김계수 위원: 걷기운동이 좋은데, 가을에 강구안- 해저터널- 미륵산 코스를 걷는 걷기대회를 제안한다.

설종국 위원: 3개월 전에 발족한 길문화연대 맡고 있는데, 안전한 길을 만들 수 있도록 시내 길 등 9월에 모니터링해서 제안할 계획이다.

배윤주 위원: 한산대첩 축제는 동네잔치도 돼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즉 가장 통영적인 지역문화가 드러나는 축제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가 재밌다고 할 때 타 지역의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문은 행사위주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자원봉사자 등 인터뷰만 머물지말고 세부적이고 구체적으로 보도해줬으면 한다. 191호 4면 한산대첩 포커스는 단순한 행사 화보형식으로 처리돼 있고, 하단에 전혀 다른 기사가 들어가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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