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잔돈 찾거나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 사라질 듯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11월부터 시내버스 후불교통카드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내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현금 또는 충전식 선불 교통카드만 사용이 가능해 매번 잔돈을 준비하거나 수시로 충전소를 찾아 금액을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후불교통카드 시행으로 이러한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다.

이번에 이용 가능한 카드는 총 7개 카드사(삼성, KB국민, 농협, 신한, BC, 롯데, 하나SK카드)의 후불교통카드이며 추후 외환, 현대, 시티카드 등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참고로 위 카드사의 모든 신용카드로 요금결제가 가능한 것이 아니라 후불교통카드 결제기능이 포함된 카드(신용카드 단면에 “pay on” 또는 “후불교통카드” 표기가 있는 카드)만 요금결제가 가능하므로, 해당기능이 없는 신용카드소유자는 관련 신용카드사에 문의해 카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그간 선불식 교통카드 소지자의 신분 변화 시(초등학생→중고생, 중고생→일반) 새 카드를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선불식 교통카드 승급제도 이번에 같이 시행된다.

선불식 교통카드 승급제는 센스패스 홈페이지(www.senspass.co.kr)에 선불식 교통카드를 등록한 후 카드 권종 변경(초등학생용→중고생용, 중고생용→일반용)을 통해 기존 카드 그대로 승급된 요금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후불교통카드 도입과 선불교통카드 승급제 실시로 시내버스 이용편의가 보다 증진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앞으로도 대중교통 활성화 및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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