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 영어캠프, 통영고-직업체험

 

▲ 동원고는 미국 한인2세를 초청, 통영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 통영고의 한국잡월드에서의 직업체험

동원고- 미국한인2세 초청 영어캠프 인기
통영고- 한국잡월드서 1학년 대상 직업체험

방학임에도 학생들의 면학 열기는 뜨겁다. 동원고는 올해 3번째로 미국 한인2세를 초청해 통영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와 진로체험을, 통영고는 서울 성남에 소재한 잡월드에서 진로체험을 실시했다.

동원고(교장 황차열)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3주간 통영지역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Bridge To America'가 진행했다. 올해 B.T.A.에는 한인2세 학생 18명과 미국측 인솔교사 2명, 통영지역 중.고등학생 86명이 참가했다.

올해 3년차를 맞아 적은 비용과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아울러 통영의 문화 유적 체험을 하기도 했다.

서아림 학생(동원고 1년)은 “매시간이 흥미롭다. 문법적으로만 배웠던 영어를 실용회화를 통해 알 수 있어 더욱 재미있었다. 한국 음식을 소개해 달라고 해서 닭갈비볶음밥을 사 준 적이 있는데 함께 먹고 즐기며 보낸 시간을 통해 영어에 대한 학습도 좋았지만, 추억을 만들고 내 인생에서의 좋은 도전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남은 수업도 더욱 알차게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외국인과 소통하며 문화교류를 하고 싶다는 포부도 곁들였다.

김윤서 학생(충렬여중)은 “작년에 참가했는데 꽤 큰 경험이었다. 그래서 올해도 주저 없이 참가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다시 한번 만들게 된 것 같다. 독해 위주의 영어수업에서 벗어나 차원이 다른 영어를 체험할 수 있다. 직접 쓴 에세이를 미국 친구들이 수정해 주며 내가 틀린 부분을 설명해 주는데 점점 늘고 있는 영어실력을 스스로 느끼며 뿌듯해진다. 다른 문화에서 생활하지만 한인 2,3세로 가슴 뛰는 뭔가를 공유하는 것 같아서 감동적이기도 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또 참가 의사를 밝혔다.

6일 수요일 시청강당에서 3주간 이어진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KOREAN NIGHT”를 통해 최종발표회를 가졌으며, 7일 동원고 실내체육관에서 오전 수료식을 개최했다.

통영고(교장 양영오)는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을 통한 진로직업체험으로 미래설계능력 향상을 주제로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지난달 1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잡월드 43개 청소년 직업체험관을 안내하고 지난 6일 희망직업에 대한 사전예약 학생들로 69명도 체험을 실시했다.

진로체험활동은 직업세계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다양한 직업 분야별 특색 있고 내실 있는 진로체험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했고,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개인 현장 직업체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능력을 향상시켰다.

1학년 인솔교사 담임 김동욱 교사는 “학생들을 인솔 지도하며, 몰입, 발견, 감탄, 미소가 있는 체험활동이었고, 교사로서 보람과 사명을 느꼈다.”고 전했다.

노동기 학생(1년)은 “경제 분야에 관심이 있어 증권회사 직업체험활동을 했다. 체험을 통해 경제관련 분야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원고 홍지연 교사, 통영고 이강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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