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캠프 및 세계 쌀 프로젝트 참여 등 인정

교육과정 세계향한 글로벌교육 본격 편성

동원고가 유네스코 학교 네크워크 ASPnet에 선정됐다. 동원고(교장 황차열)는 2년여 간의 국제교류 활동을 인정받아 8월부터 유네스코 학교 네크워크 활동을 하도록 승인받았다. 유네스코 학교는 매년 국가조정회에 현황조사지를 제출하고 유네스코학교 총회에 참가하게 되며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사회의 일원이나 국가조정관의 방문을 받게 된다.

유네스코 학교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미래를 열어갈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교육적 의무감을 갖고 임하게 된다. 평화, 인권, 다문화, 환경, 세계화, 지역고유문화, 경제정의 등의 주제에 대하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학교 변화 방법을 계획해 실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황차열 교장은 “세계화와 지구촌 시대를 맞는 우리 학생들이 좁은 시야와 작은 항구도시에 머물지 않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 또한 부족하다는 깊이 있는 고민을 하는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선정 의의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이어온 BTW를 통해 세계를 향한 시야를 넓혀왔으며 2011년부터 3년차를 맞이한 한인 2,3세들과의 영어캠프인 BTA를 통해 한국인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영어문화권에 대한 도전의식을 갖게 했다. 또한 유네스코 국제교류 활동의 일부였던 세계 쌀 프로젝트에 임해 전 세계인에게 쌀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조사하고 의식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유네스코 위원회로부터 앞으로의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에 가입을 승인한다는 결과를 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교육과정에 세계를 향한 글로벌 교육이 본격적으로 편성될 계획이다.

언제나 ‘도전하는 것’을 학생들에게 주지시키는 여러 가지 활발한 교육과정의 편성과 다양한 체험활동 기획, 세계를 향한 단계높은 도전들을 통해 실천하는 학교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는 1953년 학교 교육을 통해 설립이념인 ‘평화의 문화’를 통한 국제협력을 증진하고자 회원국내 학교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학교 네크워크를 시작했으며, 2014년 4월 기준으로 전 세계 181개국에서 9천여개의 학교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유네스코 학교는 유네스코와의 연계활동과 실험 프로젝트 수행들을 통해 평화, 국제이해, 지속가능발전, 국제협력과 관련된 교육컨덴츠, 교육 방법론, 교육 자료의 개선에 기여하는 ‘실험학교’의 의미를 갖고 있다. 홍지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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