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초, 관악대회 금상, 용남초 생활원예 우수상

▲ 통영초는 지난 26일 전국 초.중고 관악부 100여개의 팀 가운데 심사위원들로부터 웅장한 하모니로 호평을 받으며 금상을 수상했다

▲ 용남초는 지난달 24일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환경 조성도,교육적 활용도 등 10개 항목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통영초- 감동적 하모니 호평
용남초- 환경조성 등 높은 평가

통영초(교장 김진철)가 지난 26일 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하는 제3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문 금상을 수상했다.또 용남초는 지난달 24일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 수상했다.

관악경연대회는 올해 전국 초·중고 관악부 100여개의 팀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 청주시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렸다. 통영초 학생들은 지정곡‘계룡행진곡’과 자유곡‘A vision of majesty’를 연주해 웅장하면서도 감동적인 하모니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3∼6학년 75명으로 구성된 통영초 관악부는 아름다운 선율과 풍부한 화음을 위한 기본기를 충실히 다졌고, 지난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악기별 레슨을 체계적으로 받으며 음악적 기량을 한층 높였다. 특히 대회를 앞 둔 지난 23일 본교 강당에서는 학부모 초청 사전 리허설을 통해 대회 최종 점검과 학생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도 가졌다.

2005년 재 창단된 통영초 관악부는 각종 음악 페스티발과 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지역민과 함께 하는 각종 공연으로 지역사회 예술애호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명실상부 관악의 명문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용남초(교장 전영계)는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내·외부 심사위원 7명의 현장심사에서 환경 조성도, 교육적 활용도, 성과 활용도 등 10개 항목에 대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회는 사전 경진과 현장 경진으로 진행됐다. 사전 경진에는 학교학습원 운영사례, 원예활동 교구·교안 아이디어 분야가 평가됐고, 대회 기간 동안에 열린 현장경진은 아이디어 정원, 접시정원 분야 등에 대한 경진이 이뤄졌다. 학교학습원 운영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용남초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교생 대상으로 텃밭조성과 원예실습 교육을 실시해 오면서 기초를 다져 왔다.

특히, 원예체험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고학년 위주의 텃밭동아리를 구성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김종성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대회 중에서 학교 학습원 분야에 우리도 출전팀이 입상한 것은 생활원예 저변확대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고, “앞으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이 원예활동 뿐만 아니라 농업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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