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7기 브릿지 투 더 월드, 오리엔테이션

▲ 지난달 30일 도남동 소재 청소년수련관에서 최병대 RCE위원장이 BTW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 변원정 RCE사무국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13개 중.고 58개팀 290명 참가

인간이 살아가면서 기본적이며 중요한 것은 입고, 먹고, 주거 하는 것. 그렇다면 삶을 지속하기위한 의식주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를 모색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의식주 찾기’를 주제로 한 제 7기 브릿지 투더 월드(Bridege to the World, 이하 BTW)가 도남동 소재 청소년 수련관에서 지난달 30일 오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개월 간 일정이 시작됐다. 매년 개최되는 BTW는 통영시 전 고교와 8개 중학교 58팀 290명이 참가한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은 지난달 30일 “2014 브릿지 투 더 월드”에 관내 전 고등학교와 8개 중학교의 58개팀 참가자 290명과 학교별 담당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의식주 찾기'라는 주제로 문을 열었다.

이번 BTW는 학생들이 보다 폭넓게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들이 학교별 팀을 구성하고 학교를 대표해 참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오리엔테이션은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강의와 4개월간의 교육일정에 대해 안내, 탐구 주제 만들기로 진행됐다. ‘어떻게 하면 내가 입고, 먹고, 생활하는 공간(의,식,주)이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5인 1조의 팀별 세부 질문을 만들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유가현(충무고,2년)학생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내 주변의 의,식, 주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됐고, 우리가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 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했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교육 후 각 학교별 학생들로 구성된 자율동아리를 구성해 학교 내에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 질 계획이며 11월 국내탐방에 5개팀, 해외탐방에 5개팀을 선발해 내년 1월 중 탐방 및 후속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ESD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은 브릿지 투 더 월드는 지난 2008년에 시작해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까지 16개 해외 RCE 도시와 국내 19개 도시에서 통영 청소년들이 탐방활동을 펼쳤으며 유엔 10년 한마당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하는 등 국내외 우수 프로그램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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