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동 건강위원회, 서피랑 연계 공공 조형물 10점 설치

야외 미술관이 된 ‘서피랑·명정동 인사거리’
명정동 건강위원회, 서피랑 연계 공공 조형물 10점 설치


명정동과 서피랑 인근 도로변 공공 조형물로 인해 야외미술관을 방불케 하고 있고 마을이 활기를 띠고 있고 오가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명정동(동장 김용우)은 인사하는 거리 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4년 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서피랑 공작소를 개소해 예술작가들이 직접 디자인한 조형물 10점을 현재 인사하는 거리 곳곳에 설치하고 보도블록 교체, 컬러풀거리 조성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인사하는 거리 사업은 밝고 건강한 동네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명정동 건강위원회(위원장 모경책)에서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으로 이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 누구나 먼저 밝게 인사하는 거리 문화를 조성하자는 사업계획이다.

현재는 통영적십자병원 입구부터 99계단 입구까지 400m 구간의 노후하고 칙칙한 보도블록을 밝고 산뜻한 네오스톤 블록으로 교체하고 미술작가의 거리 색채 디자인에 맞추어 도로변, 골목길 내 낡고 노후한 벽체를 채색해 명물 거리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 10월 3일 경로잔치와 충렬초등학교 인사 잘하는 시범학교 지정행사 때 촬영해 둔 마을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의 웃는 모습에 사진 속 인물의 스토리를 함께 거리에 전시하기 위해 스토리 만들기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 마을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이 많은 마을이라는 상실감 등 우울한 마을에 인사하는 거리를 조성하고 건물에 색칠을 하고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니 정말 살고 싶은 밝은 마을이 될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며 부푼 기대의 마음을 표현했다.  

홍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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