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1동 통장협의회 회원 등 주민대표들은 10일 오후 거제시청 열린 시장실을 방문해 권민호 시장을 만나 옥포 도시계획도로(중로 1-11호선) 확장 개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존 도로는 대우 오션플라자 주변 굴곡진 2차선 도로로 병목현상이 심해 대형버스의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차량운행에 많은 불편을 야기했다.

거제시는 토지소유자들과 수차례 협의 및 토지수용 절차를 거쳐 지난해 보상을 완료하고, 사업비 21억2,900만 원을 투입해 78m 구간을 도로 폭 12m(2차로)에서 20m(4차로)로 올 6월초에 확장 개설했다.

이 자리에서 통장협의회 김춘근 회장은 “도시계획도로가 확장 개설돼 옥포1동 주민들이 편하게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의 현안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권 시장은 “대우조선해양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추진하면서 토지보상 등 사업 수행 과정상 어려움도 많았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주민 대표들은 직접 준비한 떡과 수박을 담당부서 직원에게 전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