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1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남해안시대 대비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손님맞이 범시민 친절, 질서, 청결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이날 바가지걸이대를 설치하고 프라스틱 바가지를 비치하여 약수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미수1동 약천 약수터는 제199대 정낙용 통제사가 당포수군 만호진영을 다녀오던 길에 미수동 세포고개를 넘어오면서 목이 말라 이 샘물을 마시고 물맛에 반해 ‘약천’이란 글을 써서 표석으로 세우게 했다는 약수터이다. 

또한 경상도 관찰사였던 초당 허엽이 순시 중 이곳 물맛을 보고는 당시 주민들에게 이 물로 두부를 만들면 맛이 좋을 것이라 하여 두부를 만든 것이 미우지 두부의 시초가 되었다는 설이 있어 많은 시민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최덕호 미수1동장은 “앞으로도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약수터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청소를 실시하여 약수터를 찾는 이용객들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