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 웰빙떡으로 인기 상한가 ‘고궁떡집’

임나은 대표와 딸 정채빈(3)양

3명의 떡 박사 찾아 1,000만원 투자전문 교육 수강
‘톡톡’ 씹히는 견과류 떡과 직접 내린 커피맛의 결합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맛과 쫀득한 찹쌀 ‘맛 자극’

떡도 참살이(웰빙)이다. 퓨전 음식으로 신세대들도 즐겨찾는 웰빙식품을 판매하는 북신시장 고궁떡집을 지난 8일 방문했다. 충무어린이집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커피맛도 탁월했다. 떡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쇄도하는 주문에 분주해 보였다.

임나은(45) 대표는 산양읍 연명마을이 고향으로 여기서 직접 재배한 쑥도 재료로 쓰고 있다. 먹어보니 ‘톡톡’ 씹힌다. 견과류도 포함돼 있어 빼곡한 맛이 독특하다.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맛과 쫀득한 찹쌀의 입놀림이 경이로울 정도로 맛을 자극하고 있다.

메뉴는 떡케익, 약밥, 모듬, 영양떡, 욕지도 고구마 찰떡, 오디 찰떡을 판매하고 있다. 회갑 호두썰기 예단 떡으로도 인기가 높다. 가격도 1~3만원 수준이다.

이날 딸 정채빈(3)양이 엄마곁을 맴돌고 있었다. 남편은 정유찬씨. 임씨가 전하는 특징은 신세대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즐겨찾는 떡집이다.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서호동에서 9년간 태양떡집을 운영하다 지난해 북신시장으로 이전했다. 떡 팔아 건물을 구입했다. 초기 친정오빠의 권유로 태양떡집을 운영하다. 직접 자리를 꿰차고 앉았다. 떡기술자 3명에게 1,000만 원을 들여 전문적인 교육도 이수했다. 마산과 부산을 오가며 떡에만 집중했다. 새롭고 맛있는 통영만의 떡. 올해 45살인 그녀는 10년을 그렇게 새로운 웰빙 식품과 마주쳤다.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주문 떡 물량에 밤을 새기도 부지기수이다.

추석 연휴에는 밤송편 주문이 쇄도한다. 1.3kg(1되) 2만원 가량이다. 개업떡과 선물용으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웰빙 떡. 호두는 신장과 노화 방지에 탁월해 건강떡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북신시장 충무어린이집과 중앙교회 부근에 위치해 있다. 055)644-6377.

고궁떡집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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