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부자유자 35명 보조해 진해군항제 관람


통영유람선협회(회장 김만옥)가 지난 1일 새봄을 맞아 장애인 복지시설인 자생원 입소자 35명을 보조해 진해군항제 관람을 돕는 선행을 펼쳤다.  

이번 여행에는 통영유람선협회 관계자 및 중앙동 부녀회 등 1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중앙동 부녀회는 이른 새벽부터 100인분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참여한 자생원 장애우들은 해군사관학교 방문, 진해시 관광, 벚꽃길 산책 등의 나들이를 통해 산뜻한 봄 기운을 맘껏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통영유람선협회 김만옥 회장은 “바깥출입이 어려운 우리 장애우들이 오늘 봄맞이를 계기로 행복한 한 해를 시작했으면 하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주위의 따뜻한 손길에 의지와 용기를 얻어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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