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보호관찰소(소장 서보동)는 지난 3일부터 사흘 동안 도산면 관덕리 소재 소규모 양로시설인 ‘아름다운 집’에 12대 분량의 땔감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기름값을 감당할 수 없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영세 노인시설을 위한 것으로 사회봉사명령대상자 24명이 투입돼 쓸만한 폐목들을 골라 장작으로 가공했다.  

아름다운 집 남덕자 원장은 봉사자들에게 김밥을 만들어 대접하면서 “어르신들이라 항상 난방이 필요하지만 화목 조달이 여의치 않아 힘들었는데, 이렇게 많은 땔감을 만들어 주시니 마음도 푸근해지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통영보호관찰소 서보동 소장은 “어려운 시설의 난방연료를 마련하는 이날 활동으로 폐목의 분쇄비용까지 절감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격려하면서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보살피는 봉사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