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도시간 공무원 상호 파견 제도 도입 긍정적

신임 정상교 전국공노조 통영시지부장

면적 적은 지리적 단점 극복 특화 작물 지속적인 지원 필수

정상교 전국공무원노조 제9기 통영시지부장은 통영시 공무원 노조조합원 역량 개발 마중물을 위해 국가기술지격증반을 열고 글로벌 통영에 맞는 자매결연 도시간 공무원 상호 파견에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20년간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로 공직에 근무해온 정상교(50)지부장을 지난 4일 오후 노조사무실이 위치한 통영시청 지식충전소에서 만났다. 정 지부장은 세상의 이치를 안다는 지천명의 나이이다. 그런 그에게 공무원 동료 사내외 복지를 위한 중책을 맡게 됐고 포부를 들어봤다.

그는 도산면 한퇴마을이 고향이다. 황금박쥐가 살고 있는 마을로 통영의 관문이기도 하다. 농촌지도사이기에 “농업인 인재 양성과 벼 작물 및 원예작물 농업교육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수확 당위성이 필요하고 이유는 면적이 적은 지리적 여건 때문이다”고 했다.
그럼에도 특화작물은 한산도 시금치와 욕지도 고구마를 빗대 여타 특화작물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재배되지 못하는 단점도 들었다.

신임 지부장으로서 그는 “공무원 역량개발에 우선하고 조합원들의 자기 개발을 위한 국가 기술자격증반을 개설하고, 행정직과 기술직 2개반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했다. 또한 “복면 대화 등 7~9급 하위직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고위 공무원과 통영시장 대화의 장을 마련해 일하는 행복 근무 근로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경남 17개 시군 공무원 노조와의 연대 강화도 꼽았다. 특히 6급으로 승진하면 임용 후 6개월 내 사회복지 기관 등 단체에서 4시간 의무 봉사 조항도 있어 이는 시민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영시는 민간 대기업과 비교해 약 85%정도 임금과 복지 수혜를 받고 있어 근로 조건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노조지부장은 자기 회생과 홀로 결단하는 고독한 역할이기에 선배 노조지부장의 견해를 자주 듣겠다고 방안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도시, 역량 개발을 위한 자매결연 도시 공무원 파견 제도는 곧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으로 외국어 교육 및 자매결연도시 교류에 꼭 필요한 방법이라고 긍정적인 답을 전했다. 공무원 저성과자에 대한 견해는 공직자는 공리를 추구하고 점수로는 매길 수 없는 업무이기에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지부장은 지난 8기 통영시공무원노조지부장에 출마한 바 있고 이번 지부장 선거에 무투표 당선됐다. 경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통영시노조 대외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한 시장과의 면담 생생토크, 도시락 간담회를 추진하고 여성조합원 복지후생 증진을 위해 고충 해결 창구를 개설한다.

또한 자녀 입학 및 졸업시 특별휴가 부여, 초등학생 부모 보육휴가 등을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 추진을 통해서 마련한다. 통영시 공무원 노조는 지난 2000년 통영시 공무원 직장협의회 창립총회가 시초였으며 2002년 김용우 초대 지부장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통영시지부장에 선출됐다.

이후 이충환, 김정규 지부장이 출범했고 지난 2009년 노조 복귀 인준을 받았으며 제5기 류성한 지부장 체제가 이어졌다. 연금개악저지 투쟁결의대회 및 공적연금 강화 투쟁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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