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으로 경선을 치르게 된 강석주 전 도의원

"섬기는 행정, 살맛나는 통영을 만들겠습니다”

강석주(54·더불어민주당) 전 경남도의원이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의원은 7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여당 후보로 당당한 통영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금 많은 통영시민이 삶의 고단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라며 통영경제의 불황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수산업과 조선업의 침체로 지역 상권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강 전 의원은 자치단체장은 시민의 행복할 권리를 지키고 보장으로 것이라며, 대형 사업보다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생활 구석구석을 살피는 것에 무게를 뒀다.

그는 △초·중등은 물론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통영 생명산업인 수산업과 농업의 획기적 발전 △통영 입구 관광객 주차장 만들고 셔틀버스 운행 △시민 호주머니가 넉넉해지는 서민경제 강화 △어르신이 대접받고, 출산·육아 걱정 없도록 지원 △누구나 문화·예술·체육 즐기도록 지원 △태양광 보급 등 가칭 통영에너지공사 설립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 △신아sb 부지에 통영의 정체성을 담고 투자자도 이익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성공 △품격있는 문화도시 등의 정책 구상을 내놨다.

특히 자신의 정책적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도시계획과 교통,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조언할 시민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선직전 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전격 입당한 강 전 의원은 도의원 3선에 원만한 성격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2014년 당시 새누리당 통영시장 공천을 놓고 현 김동진 시장과 당내경선에서 아깝게 패한 경험이 있다.

강 전 의원은 "규모가 큰 건설사업 한두 개를 더 추진한다고 시민이 더 행복해지지 않는다. 낭비성 예산을 아껴 마을마다 필요한 사업을 펼쳐야 시민이 더 행복해진다. 안으로는 시민을 섬기고 밖으로는 당당한 여당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