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도의원이 통영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끝내기 전 부인을 소개하고 있다.

검증된 의정활동 바탕으로 통영시장 도전

천영기(56·자유한국당·통영2) 경남도의원이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천 의원은 7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신과 원칙으로 의정활동을 한 결과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위민의정대상과 자랑스러운 도의원상, 우수의정상을 수상하는 등 열정적 도의원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현재 통영경제는 조선의 침체로 사람이 떠나고 소비가 위축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파산된 신아조선 부지와 주변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 선정은 희망이 될 수도 있다며, 그 희망의 불씨를 살려낼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새로운 통영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시민과 소통 강화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 △정실인사 배제하는 등 공직사회 혁신 △수준 높은 보육환경 제공 △재난 없는 안전한 통영 △도시 재생을 통한 해양·수산·문화·관광 도시 실현 등 의지를 밝혔다.

천 의원은 "건축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건축현장에서 경험한 노하우로 건설적인 통영을 만들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또 현장 경험을 통해 "건설적인 통영을 만들기 위한 정책 개발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통영시장 도전의 각오로 “통영시장의 자리는 권력으로 누리는 자리가 아니고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언제나 정직하고 겸허한 자세로 통영시민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며 다짐했다.

한편, 천 의원은 통영시의원과 경남도의원을 연이어 하면서 의정활동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의 수순을 밟아가는 전형적인 지역정치인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