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석방 외치는 진정한 보수”

태극기 부대의 원조, 대한애국당에서 통영시장 후보를 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박순옥 씨가 그 주인공. 박 후보는 “참 보수의 가치를 보여주겠다”며 홀로 소수정당인의 길을 걷고 있다.

평범한 주부이자 어린이집 원장이던 박순옥 후보가 국가의 안보를 깊이 생각하게 된 계기는 아들의 군생활을 통해서다. 해군수송함에서 군생활을 했던 아들을 통해 백령도와 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지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접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는 것이다.

출마선언 기자회견

안보정책이 확실하다고 믿어 지지하던 박근혜 전대통령에 대한 하야시위가 불타오르던 2016년 11월, 박순옥 후보는 대형태극기를 들고 서울 광화문집회에 갔다. “모두가 Yes라고 할 때 No를 외친 것”이라고 박 후보는 말한다. 대형태극기를 걸고 “박근혜 석방!”을 외치는 박순옥 후보에게 중앙의 박사모들이 손을 내밀었다.

박사모에 가입한 박순옥 후보는 천만인 무죄석방본부 통영고성 위원장이 되어 광화문집회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대한애국당의 통영고성 조직위원장이 되어 창당에 큰 역할을 했다.

윤이상 선생의 묘지이장과 관련해서, 시청과 강구안에서 한달 이상 반대집회를 주도하기도 했다. 같은 노선의 박청정 후보에 대해서는 “2016년말부터 1년 반 동안 100여 회의 집회를 주도했지만, 열 번도 채 못 봤다”며, 원조 태극기부대로서 선을 그었다.

박순옥 후보는 시장이 된다면 “통영시의 교육과 문화예술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육에 있어서는 논술학원에서 10여 년 동안 고등학생을 가르치고, 20년째 어린이집을 운영한 것, 또 상담교사로 봉사한 경험을 살려 젊은이가 남는 통영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통영에 진정한 보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출마의 소신을 밝혔다.

유영초, 충무여중, 충렬여고를 졸업한 박순옥 후보는 창신대, 동명대, 서울사이버대 등을 졸업하고 현재 한국외대 정치행정언론대학원에 재학중이다. 대한애국당 통영고성조직위원장, 윤이상 유해이장반대 통영고성거제위원장, 천만인 무죄석방본부 통영고성위원장을 겸임하며 박근혜 석방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3시까지 수업을 마친 이후에 가족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무전동 로터리에서 대형태극기를 깔고 박근혜 석방을 외치고 있는 박순옥 후보
통영에 진정한 보수가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는 박순옥 후보

 

통영시의 조직개편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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