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근 전 경남도의원이 지난 29일 한국당을 떠나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전 도의원은 지난 29일 경남도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현직 도의원과 시·군의원 등 당원 300여 명이 한국당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한다.”고 선언했다.

통영에서 한국당 대표적 얼굴이었던 김 전 도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야당에 몸담은 이후 민정당 합당 등을 통해 현재까지 35년의 당원 생활을 이어왔다.

김 전 도의원은 “야당에서 시작한 만큼 늘 인정어린 정치를 추구해왔다.”며 “경남도의회 의장을 맡아서도 소수당 의원들에게 상임위를 먼저 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당 탈당 배경에 대해 “상식과 정의가 없는 정당이다. 35년 몸담았던 당을 떠날 때 아프게 고민했다.”며 “민주당의 지방정권 교체에 도움이 되고, 통영시민들에게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모습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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