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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예술의 전당

 6월 24일 루체른 심포니가 2년만에 내한 공연을 합니다. 루체른 심포니는 스위스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200 여년 역사의 오케스트라(1806년 창단)이자 루체른 페스티벌을 책임지는 명문 악단 중 하나입니다. 루체른 페스티벌을 생각하면 흔히들 떠 올리시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루체른 페스티벌을 구성하는 양대 기둥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과 낭만 시대의 대표 레퍼토리를 아우르며 루체른 심포니만의 연주를 기대하시면 좋겠습니다.
 통영에서도 연주회를 한 적이 있는 피아니스트 베아트리체 라나가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고, 지휘자 제임스 개피건이 베토벤의 피델리오 서곡과 브람스 교향곡 제 1번을 소개합니다.
 
2. 대구 오페라 하우스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오페라 투란도트를 공연합니다. 오페란 토

란도트는 중국 전통악기를 사용한 동양적인 멜로디가 특징입니다.(정확히는 중국적인 멜로디) 푸치니가 작곡한 3막짜리 오페라인 투란도트는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매우 흥미있는 오페라입니다.

3. 통영국제음악당 가을시즌 오픈.

 통영국제음악 가을시즌 프로그램이 오픈되었습니다. 예매는 6월 8일부터 가능합니다.


 날짜를 떠나 우선적으로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공연은 12월 1일 엘리소 비르살라체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입니다. 살아있는 피아노 여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녀의 피아노는 매우 냉정한 얼음과 같은 연주를 보여 줍니다. 매서운 손 끝에서 들려주는 고음의 신비함은 공연장을 찾는 많은 분들께 만족을 드릴꺼라 생각합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슈만과 쇼팽을 들려줍니다.


 8월 18일에는 재미있는 공연이 기획되어 있습니다. 임동혁 피아니스트, 김봄소리 바이올린니스트, 황수미 소프라노 연주력이 뛰어나면서도 젊은 열기가 가득한 연주자를 중심으로 마라톤 콘서트가 열립니다. 연주되는 곡명은 쇼팽의 녹턱,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윤이상 작은새 등 다양한 시대의 음악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10월 20일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공연도 추천해 봅니다. 뉴욕 필하모닉 단원들로 구성된 이 콰르텟은 익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채웠습니다. 베토벤 현악4중주 4번, 드보르작 아메리카, 멘델스존 현악4중주 6번 등입니다.

 상반기 최고의 화제를 가져왔던 부흐빈더의 베토벤 협주곡 전곡 연주를 들으셨던 분이라면  김선욱과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는 어떨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10월 26일 김선육과 부산시립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1월 3일에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결선이 있습니다. 올해는 첼로가 경선을 가지는 해입니다. 결선 진출자는 슈만, 드보르작, 엘가, 쇼스타코비치, 윤이상 첼로 협주곡 중에서 한 곡을 선택하여 연주해야 합니다.


 11월 16일에는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김다미의 바이올린과 함께 연주합니다. 하반기 공연 프로그램은 교향곡 연주가 없는데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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