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입원한 박순옥 통영시장 후보.

박 후보, 상가 돌며 선거운동 중 30대 남성이 밀쳐

애국당 박순옥(49) 통영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5시40분경 정량동 상가에서 지지를 요청하다 폭행을 당했다.

박순옥 통영시장후보.

애국당 대변인실은 이날 박 후보가 유세 중 자칭 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힌 남성 A씨(39)에게 얼굴과 목 등을 폭행 당해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박 후보는 A씨로부터 거친 욕설과 폭언까지 당해 정신적 충격으로 막바지 선거운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후보자에게 폭행을 행사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로, 통영선관위와 통영경찰은 철저한 조사로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당시 박 후보는 A씨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찾아 대한애국당 지지를 호소했고, 지지 정당이 다른 A씨와 언성이 높아지며 몸싸움으로 번졌다.

통영경찰은 A씨를 선거운동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후보는 시내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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